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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수트핏’ 위한 가슴 운동은 ‘스튜핏’…여유증은 지방흡입이 효과적





이번 2월에 졸업을 앞둔 B씨는 졸업식 때 입을 정장을 사러 갔다가 절망감에 빠졌다. 셔츠를 입을 때 자신의 컴플렉스인 큰 가슴이 도드라져 보인 것이다. 밖에서는 자켓을 입으니 어떻게든 가릴 수 있겠지만 답답한 실내에서 자켓을 벗게 될 것을 생각하니 걱정이 앞섰다.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정장을 새로 장만하고, 완벽한 수트핏을 위해 다이어트에 열을 올리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특히 여유증을 가진 남성들은 가슴운동으로 셔츠 위로 튀어나오는 가슴을 없애려는 경향이 강하다. 이는 가슴 운동을 하면 지방이 근육으로 변해 가슴 크기도 작아지고 탄탄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비만 전문가들은 여유증이 있는 경우 근육 운동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지적한다.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대전 글로벌365mc병원 이선호 대표병원장은 “여유증이 있는데도 체중 조절 없이 가슴운동을 하면 지방은 그대로 남고 근육은 그대로 생겨 봉긋한 가슴이 더 도드라져 보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여유증은 식이 요법으로도 해결하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식이 요법으로 체중을 줄이면 지방이 빠지기 때문에 가슴 크기는 줄어들 수 있지만, 봉긋한 가슴 모양 자체를 바꾸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

비만 전문가들은 여유증을 없애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지방흡입을 꼽았다.



대부분의 여유증은 유방의 실질적인 조직인 유선보다 피하지방이 많은 ‘가성 여성형 유방’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만 전문가들은 이 경우 피하지방을 추출하는 지방흡입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병원장은 “지방흡입은 복부, 허벅지 등 부분 부위의 지방세포 자체를 제거하는 수술이므로 체중이 증가해도 여유증이 재발할 가능성이 적다”며 “수술 후 2~3주가 지나면 강도 높은 가슴운동을 할 수 있어 지방이 빠진 자리에 탄탄한 가슴 근육을 만들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유증이 있다고 해서 큰 질병에 걸린 것은 아니지만 옷을 입을 때 등 생활하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지방흡입 등의 치료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다”며 “지방흡입 시에는 해당 부위의 신체적 특징을 잘 알고 해당 부위 수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상담과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365mc는 서울과 부산, 대전의 3개의 병원급을 포함, 17개의 전국 네트워크 및 전문 식이영양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부위별 전담의가 상주하고 있어 복부, 허벅지, 팔뚝, 여유증 등 해당 부위의 신체적 특성에 맞춘 지방흡입 수술이 가능하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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