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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앵커 "올림픽에 가려진 잔혹한 개고기거래" 비난

“올림픽 기간에도 식용 개들이 목 졸리거나 맞거나 감전사 당하고 있어”

지난해 7월 15일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모란시장에서 개고기 식용을 반대하는 동물보호단체 회원들(왼쪽)과 육견 상인간 마찰이 빚어지는 모습./서울경제DB




CNN 앵커가 ‘한국의 개고기 식용 문화’를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CNN 앵커 랜디 케이는 지난 10일(현지시간) CNN 홈페이지에 ‘올림픽 그늘에 가려진 잔혹한 개고기 거래’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케이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수들이 역사를 만들어갈 때 불길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 한국 내 1만7,000 곳이 넘는 개 농장에서 식용 개들이 목 졸리거나 맞거나 감전사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수치는 국제동물보호단체인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SI)의 통계를 인용했다.



2년 전 한국의 개 사육농장에서 골든 리트리버를 입양해 ‘개츠비’라는 이름으로 키우고 있다는 케이는 “내 개도 그렇게 될 뻔했다”고 말했다. 그는 “식용 개들은 도살 될 때까지 닭장처럼 생긴 쇠창살 속에서 먹던 음식으로 연명하며 물도 하루에 한 번밖에 못 마신다. 사람들의 사랑도 치료도 받지 못한다. 그런데 이 모든 게 합법적”이라고 설명했다.

케이는 “그래도 희망을 품을 수 있는 밝은 면이 있다”고 썼다. 그는 “식용이 될 뻔한 개가 ‘퍼스트 도그’가 됐다”고 전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유기견 ‘토리’를 입양한 것을 언급했다. /홍태화인턴기자 taehw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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