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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이준, 때아닌 자해시도설…상처만 남긴 해프닝

/사진=서경스타DB




군 복무 중인 배우 이준이 난데없는 자살 시도설로 곤혹을 치렀다. 소속사의 빠른 진화로 20분 만에 해프닝으로 일단락됐지만, 가족과 팬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려야 했다.

12일 오후 한 매체는 군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준이 군대에서 자살을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준이 자해를 시도했다고 군 간부에게 스스로 털어놨으며 이후 관심병사 교육 프로그램인 그린캠프로 보내졌다고 전했다.

보도는 순식간에 일파만파로 퍼졌다. 그도 그럴 것이 이준은 데뷔 후 단 한 번의 사건사고 없이 성실하게 활동해 온 연예인이었고, 항상 겸손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건강한 이미지로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입대 이후 신병교육대에서도 1등 성적으로 사단장 표창을 받는 등 군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었기 때문에 충격은 더 컸다.

깜짝 놀란 이준의 소속사 프레인 TPC는 20분 만에 “팔목을 보여주며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거나 ‘그린캠프’에 있다는 내용은 이준 가족을 통해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님을 알려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해당 기사를 접한 이준씨 가족이 충격을 받은 상태로 이준 씨와 이준씨 가족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가급적 보도를 자제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하며 사건을 일단락 지었다. 현재 해당 기사는 현재 자살시도가 자해시도로 수정돼 있다.

소속사의 빠른 대체로 해당 보도는 해프닝으로 끝나게 됐지만, 누리꾼들은 성급했던 보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인 만큼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는 것. 사실무근으로 끝난 해프닝이지만, 이준 본인은 물론 그의 가족과 연인 정소민, 지인 등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만 남긴 셈이다.

한편 이준은 2009년 엠블랙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한 그는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갑동이’, ‘아버지가 이상해’, 영화 ‘배우는 배우다’, ‘럭키’ 등에 출연했다. 올해 초에는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정소민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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