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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한국GM 실사 후 지원여부 결정키로

엥글 GM 사장, 이동걸 회장 만나 지원 요청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한국GM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산업은행이 재무 실사를 진행한다.

이는 배리 앵글 GM 총괄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지난 7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을 만나 지원을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산업은행은 13일 한국GM과 재무 실사를 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산은에 따르면 앵글 사장은 이 회장을 만나 현재 한국GM의 상황이 안 좋은 만큼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이 회장은 최소한 실사를 통해 현황을 파악하는 것이 먼저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GM측은 한국GM에 대한 산은의 재무 실사를 수용했다.

산은은 실사 후 한국GM에서 요구하는 유상증자에 참여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 관계자는 “한국GM의 경영 부실의 원인은 무엇이며 경영 정상화가 가능한지 여부 등을 파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실사는 제3의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할 예정이며 현재 양측 실무자들끼리 협의를 준비중으로 스케줄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오전 GM과 한국GM은 경영난을 겪는 한국GM에 대한 자구 노력의 일환으로 군산 공장을 오는 5월말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한국GM은 군산 공장 차량 생산 중단과 직원 약 2,000명(계약직 포함)의 구조조정 절차를 5월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에 정부는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경영정상화를 위한 실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회의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산업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노희영·조권형기자 nevermi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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