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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설태]협동조합 절반이 개점휴업… 기재부 해명이 궁색해보이네요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적 경제를 육성하겠다고 나섰지만 정작 협동조합의 절반은 ‘개점 휴업’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업을 운영 중인 협동조합은 전체의 53.4%에 불과한데다 조합당 평균 순익도 373만원에 머물고 있다고 합니다. 기획재정부는 이에 대해 “조합의 이익 보다는 조합원 이익을 중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는데요. 기재부는 궁색해 보이는 해명보다는 협동조합의 옥석 가리기부터 나서야 하는 것 아닌가요.

▲주중 미국 대사관이 춘제(春節)를 맞아 온라인에 인사말을 올렸다가 주가 폭락에 항의하는 투자자들의 댓글로 곤욕을 치렀다고 하네요.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테리 브랜스테드 주중 미국 대사는 지난 8일 미 대사관의 공식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개의 해를 맞아 모두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는 설 인사를 올렸습니다. 하지만 지난 주말 미국 국채금리 상승 등의 우려로 상하이종합지수가 10% 이상 하락하자 항의 댓글이 1만여 개나 달렸답니다. 투자 손실에 대한 분노를 표출할 길이 없어 이런 댓글을 올렸다는데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외국 대사에게 자국 주가까지 책임지라는 건 좀 심했네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13일 우여곡절 끝에 ‘바른미래당’으로 통합 출범했습니다. 초대 공동대표에는 국민의당 박주선 국회 부의장과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선임됐고 국민의당 대표인 안철수 의원은 대표직을 내려놓고 2선으로 물러났군요. 명색이 원내 의석 수 30석의 제3당의 탄생이니 큰 사건이 분명합니다만 썰렁함만 느껴지네요. 이게 국내 정세 탓일까요 아니면 통합정당 자체에 관심이 없어서일까요.

▲검찰이 ‘맥도날드를 먹고 햄버거병에 걸렸다’는 고소사건에 대해 증거부족으로 처벌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피해자들의 상해가 맥도날드 햄버거에 의한 것이라는 점을 입증할 충분한 증거가 부족하다며 한국맥도날드와 직원 4명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린 건데요. 지난해 7월 5살 여자아이 부모가 고소한 이후 7개월 만입니다. 이 사건으로 인한 그 간의 파장을 생각하면 허탈한 결말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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