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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기념지폐 2,000원권, '진짜'인지 확인하려면

'평창올림픽 기념지폐'에 숨겨진 위변조방지 장치들

/자료=한국조폐공사




평창올림픽 기념지폐 2,000원권. 이리저리 기울이면 앞면의 세로 은선 안에 평창을 상징하는 한글 자음 ‘ㅍ’, ‘ㅊ’이 교차하며 반짝인다. 만약 자음이 보이지 않으면 위조지폐다.

이 ‘입체형 부분노출은선’은 지난 9일 개막한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지폐에 숨어있는 위변조방지 장치 중 하나다.

14일 한국조폐공사에 따르면 이번 평창올림픽 기념지폐에는 숨은 그림, 돌출은화, 미세문자 등 9개 첨단 위변조방지 장치가 적용됐다. 첨단 인쇄기술과 특수잉크, 홀로그램 등이 총동원됐다.

숨은 그림은 기념지폐 앞면 왼쪽에 위치해 있다. 지폐를 빛에 비춰보면 오각형 모양의 평창 소재 ‘개·폐회식 경기장’이 보인다.



손으로 만져봐도 위조지폐 여부를 알 수 있다. 기념지폐 앞면의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와 문자·숫자, 뒷면의 호랑이 및 문자·숫자를 손으로 만져보면 오돌토돌한 감촉을 느낄 수 있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지폐는 액면가 2,000원짜리로 발행됐다.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는 8,000원에 판매했는데 사전 구매예약이 사흘 만에 마감될 만큼 인기를 모았다. 판매가와 액면가의 차이는 올림픽 개최 비용으로 쓰인다.

우리나라에서 올림픽 기념지폐가 발행된 것은 이번 평창 올림픽이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2008 베이징 하계올림픽,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기념한 주화(동전)만 발행됐다. 평창 올림픽 기념주화는 금화 3만원화·2만원화와 은화 5,000원화, 황동화 1,000원화로 2016~2017년 두 차례에 걸쳐 발행된 바 있다.

/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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