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코스닥 정화 임무’ 자본시장조사단장 인사 완료

이윤수 전 청와대 행정관, 신임 단장으로

증원 등 위상 강화 계획, 활동 본격화 전망

이윤수 신임 자본시장조사단장




금융위원회 내 주식 시장의 불공정거래 조사 전담 부서인 자본시장조사단이 수장 공백기 2개월 만에 새 단장을 맞았다. 코스닥 활성화를 위한 ‘시장 정화’ 중책을 맡은 가운데 자본시장조사단이 ‘이전 정부가 급조한 조직’, 부진한 성과 등 꼬리표를 떼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금융위는 14일 이윤수(49·사진) 전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행정관을 자본시장조사단장으로 임명했다. 이 신임 단장은 행정고시 39회(1995년)로 금융감독위원회와 대통령 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대통령실 정책실 보좌관, 금융위 과장 등을 거쳤다. 전임인 최유삼 전 자본시장조사단장이 지난해 12월 총리실로 자리를 옮긴 후 두 달 만의 인사다.

자본시장조사단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취임 직후 내린 지시로 지난 2014년 ‘불공정거래 조사 컨트롤 타워’를 표방하며 신설됐다. 그러나 금융감독원과의 업무 중첩, 실효성 논란 등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본시장조사단과 금감원 양 기관의 조사 착수 실적을 모두 합해도 이전 금감원만 단독으로 조사하던 때보다 착수 실적이 2013년 220건에서 2016년 203건으로 오히려 줄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금융위는 이 같은 지적에도 지난달 대대적으로 발표한 코스닥 활성화 종합 대책에서 ‘자본시장조사단 위상 강화’를 명시했다. 조사 공무원을 증원하고 데이터 분석 등 조사지원시스템을 가동하겠다고 했다. 실효성 논란을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