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참여정부·文 정부 사람들, 6·13 지방선거 잇딴 출사표

‘삼철’ 중 한 명 전해철 의원, 경기도지사 도전

靑 초대 대변인 박수현, 충남지사 출사표

문 대통령 지지율 고공행진 영향…치열한 예선경쟁 예고





오늘 6월 1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측 인사들이 잇따라 출마 의지를 밝히고 있다. 문 대통령의 비교적 높은 지지율을 등에 업어 승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가 하면 당내 경선 경쟁이 치열하고 지방선거 때까지 여론의 방향이 어떻게 바뀔지 몰라 낙관은 이르다는 지적도 함께 나오고 있다.

우선 ‘삼철’이라는 별칭으로 불릴 만큼 문 대통령가 가깝기로 유명한 전해철 의원은 경기도지사에 도전한다. 양정철 전 비서관,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이 ‘삼철’을 이루고 있다. 다만 당내 경쟁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여론조사에서 뒤지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참여정부 인사수석을 지낸 박남춘 의원은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박 의원은 친노 핵심 인물로 분류된다. 지난 12일 기자회견에서는 “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정치적 스승이고 문재인 대통령과 정치를 같이 했던 사람”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은 최근 충남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대변인이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지만 내부 경쟁이 만만한 상황은 아니다. 문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를 할 당시 사무총장으로 당의 살림을 맡았던 4선의 양승조 의원이 도지사에 도전하기로 했고, 복기왕 전 아산시장도 지난 7일 “당원 지지도에서 앞선다”며 출마 선언과 함께 승리를 자신했다.



광주에서도 빅매치가 예상된다. 윤장현 시장이 재선 도전을 공식화한 가운데 이용섭 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자문위원장을 맡은 강기정 전 의원, 문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직접 영입한 양향자 최고위원 등이 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이자 문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꼽히는 김경수 의원은 경남지사 후보 ‘차출설’이 나온다. 이 밖에도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법무 비서관 출신 박성수 서울 송파갑 지역위원장은 송파구청장에 도전한다. 대선 당시 문 대통령 수행했고, 최근 민주당 정당발전위원회에서 일했던 여선웅 강남구의원도 강남구청장 출마를 준비 중이다.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재선에 도전한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