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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재테크 뜬다는데... '달러 보험' 넣어볼까

달러 약세 속 달러투자상품 주목

원금 보장 받으면서 외화예금보다 이율 높은 달러보험 인기

장기간 돈 묶일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최근 원달러 환율이 내림세를 타면서(달러 약세) 달러 투자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달러가 약세를 보일 때 미리 달러에 투자해 두면 향후 달러가 강세로 돌아섰을 때 환차익까지 챙길 수 있다는 기대감에 따른 것이다.

원금을 보장 받을 수 있는 달러 투자 상품은 크게 나눠 외화예금과 달러보험이 있는데 이중 달러 보험의 이자율이 조금 더 높아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달러 보험은 외화로 보험료를 납입한 뒤 만기 때 보험금도 외화로 받는 상품이다. 환차익은 비과세기 때문에 이자와 환차익을 ‘더블’로 챙길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최근 보험사들이 내놓는 금리 연동형 보험상품은 연이율이 2% 후반대 이상으로 1% 대 외화예금보다 높다. 대체로 외국계 보험사들이 상품을 내놓고 있다.



메트라이프의 ‘무배당 유니버설 달러 종신보험’, 푸르덴셜생명의 ‘무배당 달러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 ING생명의 ‘무배당 ING 달러로 키우는 저축보험’, AIA생명의 ‘골든타임 연금보험’ 등이 현재 시중에 나와 있다. 이중에는 달러 대신 원화로 보험금을 납입하는 옵션형 상품도 있다. 매달 달러로 보험금을 내면 환율 변동에 따라 납입 보험금이 달라지는데, 약정 보험료의 115~230%를 고정 원화로 내고 남는 돈을 추가 적립하는 방식이다.

달러 보험에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보험인만큼 장기 투자가 원칙이다. 돈이 상당기간 묶일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이들 저축성 보험은 10년 이상 유지해야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만기까지 유지하지 않으면 중도 해지 수수료를 내야 할 수 있다. 또 가상화폐의 신흥 ‘기축화폐’로 위상이 점점 커질 경우 장기적으로 달러가 약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서일범기자 squi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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