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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미만 대출은 변동금리로...예·적금 만기는 짧게

[금리상승기 재테크 전략 어떻게 짜나]





본격적인 금리 인상기에 접어들면서 자산 포트폴리오 재점검과 함께 재테크 전략에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빚을 가급적 줄이는 게 최선이지만 그게 힘들다면 대출기간과 자금사용 목적 등을 꼼꼼히 따져 변동금리냐 고정금리냐를 선택해야 한다. 적금 금리도 최대 4% 상품도 등장하고 있어 썩 만족스럽진 않더라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다음달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올해 3~4차례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은 유럽과 일본은 물론 우리나라 시장금리 상승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금리 상승기에는 고정금리 대출이 유리하지만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차이가 아직은 커 대출을 3년 이내로 짧게 가져간다면 여전히 변동금리가 매력적이다. 금리 변동주기는 6개월 이상으로 가질 것을 추천한다. 김현섭 KB국민은행 도곡스타PB센터 PB팀장은 “미국이 예상보다 빠르게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해도 3년 이상 쓴다면 고정금리가 매력 있겠지만 2~3년이라면 여전히 변동금리가 낫다”고 말했다. 실제 한국은행에 따르면 가계 변동금리 대출 비중은 지난해 12월 기준 71.1%로 압도적으로 높다.



금융권의 예·적금 금리도 상승세다. 시중은행의 경우 1년 만기 기준 예금은 연 2%대, 적금은 3%대 상품이 많아졌다. 여기에 각종 우대금리를 챙기면 1%포인트 정도 높일 수 있다. 저축은행의 경우 시중은행보다 높은 기본 금리를 제공한다. 금리가 오를 때 예금과 적금 모두 만기를 짧게 해야 한다. 너무 만기가 길면 금리 추가 상승에 따른 이익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통상 1년 만기 정기예금이 6개월 만기 상품보다 금리가 0.3%포인트 안팎으로 높아 6개월 또는 1년에서 선택하면 된다.

/황정원기자 gard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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