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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이지경까지"...'경영난' GE, 전구 이어 가스엔진사업도 매각 추진

GE 로고




미국 제조업을 상징하는 제너럴일렉트릭(GE)이 경영난에 그룹 모태인 전구사업에 이어 가스엔진도 매각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17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GE는 20억 달러(2조2,000억원)에 달하는 산업용 가스 엔진 사업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복수의 소식통이 전했다.

GE의 산업용 가스 엔진으로는 옌바허(jenbacher) 등이 있으며 에너지 사업 중 비교적 중소형 규모에 해당한다. GE가 이를 매각하면 지난해 수익이 45% 줄어든 에너지 사업을 간소화할 수 있게 된다.



이번 매각은 지난해 8월 GE의 구원 투수로 등판한 존 플래너리 최고경영자(CEO)가 같은 해 11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구조조정 작업의 일환이다. GE의 가스 엔진 사업 매각작업은 시티그룹이 맡았다.

전구와 기관차 사업으로 출발해 세계 최대 제조 기업으로 성장한 GE는 21세기 들어 문어발식 사업 확장에 따른 경영난으로 고전 중이다. 앞서 GE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 터키 등 해외 전구 사업도 매각이 성사됐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매각 가격은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매수자는 GE 출신인 외르크 바우어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머스 에디슨이 시작한 전구 사업은 GE를 상징하는 대표적 사업으로, 해외 부문에만 4,000명 이상이 근무 중이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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