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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야생이다2’ 1% 확률로 도전한 야생 일기 200일의 여정





18일 방송되는 EBS1 ‘이것이 야생이다2-시련의 계절’에서는 제12부 ‘야생 일기 200일의 여정’ 편이 전파를 탄다.

‘이것이 야생이다2’는 겨울을 보내는 대한민국 야생동물을 만나 생중계 방송하는 자연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도전이었다. 기존의 자연 다큐멘터리 보다 짧은 제작 기간, 지금 이 순간을 사는 야생동물을 포착하기 위해 거침없이 야생으로 뛰어들었던 김국진과 제작진. 야생동물을 촬영할 수 있는 1%의 가능성만 있다면 어디든 갔다. 총 촬영 횟수 382회, 총 잠복시간 2,029시간, 총 이동 거리 10,620km. 200일간 고군분투했던 김국진과 제작진. 그 뜨거웠던 야생의 현장을 공개한다.

▲ 200일간의 기록, 대한민국 겨울 야생동물 만나기

- 포유류

긴 기다림과 끈질긴 추격 끝에는 야생동물과 마주했던 감동을 순간들이 있었다. 유해 동물로 낙인찍혀 수렵의 대상으로만 비쳤던 대형 포유류 멧돼지, 민가를 침투해 닭 농장을 초토화했던 야생의 마지막 남은 고양잇과 맹수 살쾡이, 흔해서 오해도 많이 샀지만 알고 보면 숲속에 씨앗을 퍼뜨리는 역할을 하는 청설모, 자기 몸집 세 배의 고라니까지 사냥하는 베일에 싸인 포식자 담비, 물속을 자유자재로 헤엄치는 수달, 200만 년 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해 살아 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산양, 전문가들도 찍을 수 없다고 장담했지만 결국 촬영에 성공한 귀한 지리산 반달가슴곰까지. 사는 곳도 다양한 7종의 포유류를 만나 그들의 치열한 겨울 생존기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 조류

그뿐 아니라 우리나라에 잠시 머물다가 떠나는 철새도 볼 수 있었다. 최대 시속 130km 수직으로 하강해 먹잇감을 낚아채는 물고기 사냥꾼 물수리, 매해 2천여 마리가 우리나라를 찾는 야생동물 시체 청소부 독수리, 하늘을 수놓은 10만 마리 떼까마귀 떼 군무 장관. 그 외 <이것이 야생이다2>제작팀은 총 45여 종의 다양한 겨울 생태를 촬영하는 데 성공했고 야생동물과 만나는 매 순간이 기적이었다.

▲ 우여곡절 자연 다큐멘터리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동물들의 생존 현장을 맞닥뜨리는 기쁜 순간 뒤에는 항상 예측 불가능한 야생이 있었다. 야생동물을 만나기 위해 제작진과 김국진은 야생동물이 되어야 했다. 가파른 산을 곰처럼 네발로 기어올라야 하는 위험한 순간의 연속이었고 그 과정에서 김국진이 산에서 굴러 떨어져 다리가 부러질 뻔한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야생동물을 만나기 위해 거침없이 야생으로 뛰어들었지만, 야생동물은커녕 밤새 잠복만 할 때도 허다했다. 마침내 야생동물이 나왔는데, 보러 간 야생동물은 안 보이고 자꾸 다른 야생이 포착되기도 했는데...엇나간 야생의 우여곡절 이야기가 공개된다.

▲ 1% 확률로 도전한 새로운 시도

한편, 야생동물 촬영에 실패하기도 했지만 제작팀은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촬영을 시도했다. 야생동물을 더 가까이, 생생하게 포착하기 위해 멧돼지, 독수리 실제 모형을 준비해 스파이 캠을 설치하기도 했다. 떼까마귀 촬영에서는 새의 시선으로 떼까마귀 군무를 보기 위해 사다리차를 동원하기도 했고, 물수리 촬영에서는 일명 ‘수리수리물수리호’ 야생동물 근접촬영을 위한 수많은 시도가 이루어졌다. 과연, 이런 시도 끝에 무엇이 찍혔을까? <이것이 야생이다2>의 다사다난한 야생동물 만나기. 그 촬영 성공과 실패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밝혀진다.

[사진=EBS1 ‘이것이 야생이다2-시련의 계절’ 예고영상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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