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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남부서 무차별 총격으로 5명 사망

IS 배후자처...교회에 난사해 여성 5명 사망

부상 여성과 문답중인 러시아 의료진/BBC 캡처




러시아 남부 다게스탄 자치 공화국의 키즐랴르에서 18일(현지시간) 무장 괴한이 교회에 총기를 난사해 여성 5명이 사망했다.

BBC에 따르면 이날 오후 키즐랴르 시내에서 22세 주민으로 밝혀진 괴한이 정교회 예배당에서 나오는 신도들을 대상으로 총기를 난사했다. 숨진 사람은 모두 여성 신도로 경찰관과 보안관 등 5명이 부상했다.

교회 관계자에 따르면 괴한은 ‘신은 위대하다’고 외친 뒤 총기를 난사하기 시작했다. 신도들은 문을 안에서 잠가 추가 참사를 피할 수 있었다. 범인은 경찰관의 발포로 숨졌다.



이슬람국가(IS)는 이번 사건의 배후를 자처했다. IS는 자신들의 선전 매체인 아마크 통신을 통해 이 총기 난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다게스탄 자치 공화국은 이슬람을 주로 믿는 곳이다.

/김희원기자 heew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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