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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증후군' 스트레스, 상사와의 불화보다 더 커

'명절 증후군' 극복하기 위해서는…생활습관 되돌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

명절 증후군/연합뉴스




‘명절증후군’은 명절 전후로 겪는 정신적, 육체적 피로 때문에 발생하는 일종의 스트레스성 질환을 통칭한다. 명절 증후군 스트레스는 생각만큼 가볍지 않아 주의가 요구된다.

충남의대 가정의학과 연구팀이 기혼자 562명(남 308명, 여 25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대한가정의학회지(2016년)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남성의 설 명절 스트레스 점수는 평균 25.85점으로 평가됐다. 연구팀은 해당 점수가 외국의 연구결과에 견줬을 때 직장에서 받는 상사와의 불화(23점) 정도에 해당할 정도로 컸다고 분석했다. 여성의 명절 스트레스 점수는 남성보다 높은 평균 32.41점에 달했다. 외국과 비교하면 1만 달러 이상의 부채(31점), 부부싸움 횟수의 증가(35점) 등과 비슷한 수준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명절증후군을 빨리 극복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을 평상시처럼 되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연휴 뒤 일주일은 생체리듬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기간으로 이때 과도한 업무를 도맡거나 늦게까지 술자리를 갖는 것은 지친 몸에 피로를 더욱 쌓이게 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연휴 후 일주일 정도는 일찍 귀가해 충분히 쉬고 잠을 규칙적으로 자야 만성피로로 악화하지 않는다.

직장인들은 일에 집중해야 할 때나 점심 후 커피를 찾게 되는데 커피에 든 카페인은 일시적으로 정신이 들게 하지만 오후 늦게 마시면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 커피보다는 과일로 만든 주스가 신체의 활력과 피로해소 능력을 증가시킨다. 명절증후군을 방치하면 우울·불안·초조와 같은 심리적 질환으로 심화될 수 있다. 명절증후군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을 했음에도 2주 이상 불면증, 식욕부진, 무기력감, 우울감, 부적절한 분노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전문의를 찾아가 진료를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김연주인턴기자 yeonju185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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