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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국가기관 유치에 팔 걷어..TF발족 예정

전남도가 국가기관 본원이나 분원 등을 유치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전남도는 5개 분야 21개의 국가기관 본(분)원 유치를 목표로 정하고 이번주에 유치대상 기관별 구체적 대응전략 마련을 위해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한다고 19일 밝혔다.

국가기관이 유치될 경우 인구 유입과 고용 창출은 물론 기관의 연구개발(R&D)사업 수혜 등 지역에 미치는 직간접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조선·해양 분야에 해경서부정비창,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전남분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서해연구소,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분원, 국립해양박물관 등 8개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섬·갯벌, 해안선 등 압도적 전국 1위의 비교우위 이점을 살려나가면서 침체 일로에 있는 조선업과 조선기자재산업의 업황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건강·보건 분야에는 서남권원자력의학원, 국립심혈관센터, 백신제품화지원센터 등 3개다. 서남권원자력의학원은 국내 원전의 26%를 차지하는 한빛원전이 위치해 있고 중국 원전 지역과 마주하는 서남권 지역의 특수성을 내세워 반드시 유치한다는 목표다.

농수산 분야 유치 대상 기관은 국립김산업연구소, 국립농산업지능경영지원센터, 국립수산기자재진흥원, 소금산업진흥연구센터 등 4개다. 전남은 농수산 분야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므로 이 기관들이 유치되면 기존 산업과의 질적·양적 상승효과가 상당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 분야에도 국립바둑박물관,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안전교육센터, 국립순천민속박물관, 민화박물관, 체육인교육훈련센터 등 5개와 안전 분야에 국립소방박물관을 유치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다음달 6일 도지사 권한대행 주재 보고회를 갖고 대상 기관별 추진 상황 분석, 부처 동향 파악, 도의 대응 계획을 점검할 예정이다.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는 “국가기관 유치는 지역의 미래 명운이 달린 핵심사안인 만큼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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