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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만에 또 가격 올린 루이비통

[명품의 민낯]

네오노에 모노그램 10% ↑

“韓 ‘호갱’ 취급” 비판 거세

지난해 11월 주요 제품들의 가격을 올린 루이비통이 3개월 만에 특정 제품 가격을 또 인상했다. 혼수 장만이 늘어나는 봄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한국 소비자를 ‘호갱(호구 고객)’ 취급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최근 네오노에 모노그램 제품 가격을 175만 원에서 192만 원으로 약 10% 인상했다. 루이비통은 지난해 11월 주요 제품들의 가격을 올리면서 네오노에 제품 가격을 167만원에서 175만원으로 4.8% 인상한 바 있다. 이 회사는 당시 클루니 BB 모노그램 가격을 224만원에서 238만원으로, 포쉐트 메티스 모노그램은 214만원에서 220만원으로 올렸다. 연이은 가격 인상에 대해 루이비통은 글로벌 본사 방침이라는 설명만 내놓고 있다.

한편 지난해 말부터 연초까지 명품들의 가격 인상 행렬은 끊이지 않고 있다. 앞서 에르메스는 지난달 8일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린디 30사이즈 제품이 990만원에서 995만원으로, 26 사이즈는 908만원에서 915만원으로 올랐다. 에르메스는 연초마다 가격 인상을 해왔다. 샤넬은 지난해 5월과 9월 11월 세 차례나 가격을 인상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혼수 예물로 인기가 높은 클래식 라인을 최대 14% 올렸다. 고야드는 지난 1일부로 제품 가격을 1~7% 인상했다.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인 생루이백이 7% 인상됐으며 하디백도 약 5% 인상됐다. 이번 인상으로 생루이 gm 사이즈는 141만원에서 151만원으로, 생루이 pm 사이즈는 121만원에서 131만원으로 올랐다.

이 외에도 구찌와 발렌시아가 역시 지난해 하반기 가격을 대폭 올렸다. 새해 벽두부터는 화장품 가격이 일제히 올랐다. 샤넬, 바비브라운, 불가리가 각각 평균 2.4%, 5%, 4.6% 인상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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