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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설태]공정위원장 또 사과… 경제검찰 체면 말이 아니네요





▲공정거래위원회가 19일 또 머리를 숙였습니다. 유한킴벌리 담합 제재 사실을 외부에 공표하면서 개인고발 사실을 누락한 점을 공식 사과한 건데요. 김상조 위원장이 12일 가습기 살균제와 관련해 사과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다시 머리를 숙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에도 구설수로 사과한 적이 있는데요. ‘경제검찰’ 역할도 중요합니다만 그보다 앞서 공정위 ‘앞가림’부터 잘해야 할 것 같군요.



▲1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총격참사에서 살아남은 학생들이 다음달 워싱턴DC에서 총기규제를 촉구하는 행진을 벌일 예정이랍니다. 학생들은 이번 총격사건을 총기규제 논의의 터닝포인트로 만들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웬만한 미국 정치인들은 총기 관련 사업자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는 것이 공공연한 현실인데요. 학생들이 과연 미국의 ‘질긴 커넥션’을 끊을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올해 고1이 되는 학생들이 치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수학 가형 출제범위가 줄어들지만 수학 나형의 출제범위는 늘어날 것이라네요. 교육부가 19일 서울교대에서 연 2021학년도 수능 출제범위 결정을 위한 공청회에서 이런 방침을 밝혔네요. 이렇게 되면 수학 나형을 치르는 문과생의 수학학습 부담이 늘어나게 됩니다. 학교를 졸업하면 쓰지도 않을 과목이 수학인데요. ‘수포자(수학포기자)’를 양산한다는 비판을 받으면서까지 굳이 입시를 자꾸 바꿔야 하나요.



▲한국GM 노조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지엠자본 규탄 및 대정부 촉구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랍니다. GM 노조는 또 회사를 대상으로 한 특별세무조사와 경영실태 공동조사를 요구하는 동시에 이런 주장을 전달하고 면담을 위해 청와대도 방문할 예정이라는데요. 정부와 여야가 저마다 GM 사태 해결을 위한 태스크포스까지 만들었다고 하니 역시 노조가 막판에 믿을 구석은 오직 한국의 정치권 뿐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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