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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궁합’ 火 이승기-악역 연우진-섹시 강민혁..‘女心저격’ 사극 납시오!

‘궁합’이 배우들의 각양각색 매력으로 쉴 틈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배우 강민혁, 조복래, 홍창표 감독, 심은경, 이승기, 연우진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궁합’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조은정 기자




배우 강민혁, 연우진, 이승기, 심은경, 조복래, 홍창표 감독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궁합’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조은정 기자


21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궁합’(감독 홍창표)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홍창표 감독, 배우 심은경, 이승기, 연우진, 강민혁, 조복래가 참석했다.

‘궁합’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승기)이 혼사를 앞둔 송화옹주(심은경)와 부마 후보들 간의 궁합풀이로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합을 찾아가는 역학 코미디. 2013년 개봉한 ‘관상’ 제작진의 역학 3부작 중 두 번째 영화다.

이날 홍창표 감독은 영화의 관전 포인트로 “정치드라마나 남성중심의 드라마, 어두운 이야기, 권력 쟁탈의 이야기들이 많았다면 저희 ‘궁합’은 밝고 유쾌하고 인간관계 본연의 이야기다. 캐릭터 성장 이야기다”라고 밝혔다.

심은경, 이승기, 연우진, 강민혁, 조복래, 최민호, 최우식 등 멀티 캐스팅을 한 배경으로 “나도 감사한 부분이다. 사실 우리 영화에 인물들이 많다. 사극이다 보니 다양한 인물들이 나온다. 관계에 대해 이야기 하다보니 캐스팅에 공을 많이 들였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심은경 배우를 놓고 썼다고 봐도 될 정도로 싱크로율을 맞췄다”라고 전했다.

이어 “서도윤 역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기존 사극과 다른 젊은 사극으로 이야기 할 때 남성이 뭔가를 주체적으로 했다면 서도윤은 그 속에서 유머와 재치가 있는 여유로운 캐릭터였다. 거기에 적합한 배우로 이승기에게 콜을 했다”며 “연우진 배우는 드라마 때부터 팬이었다. 달달한 역을 많이 했는데 다른 모습을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여기에 홍 감독은 “강민혁 배우가 맡은 강휘 역은 경국지색으로 힘든 역이었다. 캐스팅 과정에서 어려웠는데 ‘경국지색’이라고 표현했을 때 강민혁 씨가 스스로 자신이 그러냐며 놀라더라. 설득하에 캐스팅 됐다”며 “조복래 배우는 상황을 유쾌하게 가지고 놀 줄 알았다. 이개시 캐릭터와 잘 맞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배우 이승기, 심은경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궁합’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조은정 기자


심은경은 극 중 나라의 운명이 걸린 혼사를 앞둔 송화옹주로 분했다. 이날 심은경은 다양한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던 소감으로 “이승기는 불같은 배우였다. 열정에 놀랐다. 나에게 큰 자극이 돼서 분발하려 했다. 좋은 시너지를 얻었다. 연우진 배우는 물처럼 부드럽고 유려한 분이면서도 세차고 강단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심은경은 “강민혁 배우는 나무 같았다. 나무 특유의 청명함과 푸르름이 잘 묻어난 배우가 아닌가 싶다. 청춘이 가지고 있는 얼굴이 있는 것 같다. 재목을 타고난 것 같다”며 “조복래 배우는 진흙의 단단함처럼 굳은 심지가 보였다”며 함께 작업한 배우들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심은경은 “내가 영화를 선택한 건 다양한 인간군상에서 메시지를 전달하는 점이 좋아서였다. 송화공주가 ‘인생에서 사랑을 빼면 뭐가 남을까요’라는 대사도 와 닿았다”고 말하며 자신의 이상형으로 “나와 마음이 잘 맞고 같은 취미를 가진 분이면 좋겠다. 심지가 강하신 분이 내 이상형이다”라고 전했다.

이승기는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 역을 맡아 연기했다. 이승기는 극 중 키스를 당하는 깜짝 신 촬영 비하인드로 “키스신이 잘 전달되기 위해서는 감성으로만 들이받아서는 안 된다. 타인이 봤을 때도 아름답게 연출해야 한다. ‘입술 박치기’였지만 시나리오 면에서 납득이 됐다. 촬영 때도 공들여서 오랜 시간 찍었다. 놀란 감정을 아름답게 잘 담으려 했다”라고 설명했다.

배우 강민혁, 연우진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궁합’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조은정 기자


이어 “서도윤의 관점으로 봤을 때는 그가 단순히 누군가의 사주를 보기보다 송화옹주를 지키는 역할을 했다. 액션을 하면서 말도 타고 그랬는데, 스스로 연기를 하면서 고생을 안했다고 생각할 만큼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흡족한 촬영 소감을 밝혔다.

야심 찬 능력남 윤시경 역의 연우진은 “영화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려 했다. ‘인생사 새옹지마’라는 말을 떠올리며 내 인생을 되돌아보게 됐다”라고 영화를 처음으로 본 소감을 밝히며 “젊은 배우들과 함께 촬영을 해서 밝고 유쾌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경국지색 절세미남 강휘로 분한 강민혁은 극 중 섹시한 매력을 선보여 스크린을 바라보는 여심을 설레게 만들었다. 이에 그는 “감독님께서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 외적인 경국지색을 표현하기도 했지만 말투나 행동 하나하나에 섹시함과 여유를 보여주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경국지색이란 단어에 어울릴 수 있도록 많이 연구하고 생각했다. 감독님의 도움이 커서 부담을 많이 갖지는 않았다. 연예인으로서의 삶과 강휘로서의 삶이 어느 정도 일치해서 귀엽게 잘 나온 것 같다. 부마 후보로 잘 나온 것 같아 좋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궁합’은 오는 28일 개봉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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