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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투자 가이드|2018 주식시장

작년엔 큰 수익이 났지만, 이젠 쉽지 않을 것이다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2018년 2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지난해 투자자들은 주식 시장에서 괜찮은 수익을 올렸다. 그러나 2018년에는 승자가 많지 않을 듯하다. 좀 더 까다롭게 투자를 해야 할 때라는 뜻이다.







지난해 주식시장에 투자했다면 웬만해선 돈을 벌었을 것이다. 이 기사가 작성된 12월 초 기준으로, S&P500 주식 중 4분의 1 정도인 128개 주식 만이 주가가 하락했다. 지난 1년 동안 지수가 배당을 포함해 23.3%나 올라 회의론을 불식시켰다. 2017년은 21세기 들어 4번째로 수익률이 좋은 해로 기록될 것이다.

물론 주식은 강력한 경기회복의 흐름에 따라 상승했다. 공화당이 장악한 의회와 백악관이 법인세를 감면할 것이란 기대감도 한몫을 단단히 했다. 이 기사를 작성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런 바람은 현실화 되는 것처럼 보였다(세제 개정 법안은 트럼프 대통령 집무실로 향하던 중 수정됐다). 하지만 2018년에는 이 같은 상승 조류가 모든 배를 들어 올리지 않을 것(경제적 낙수효과가 모두에게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여, 현 상황이 더욱 흥미로워지고 있다. BoA메릴린치 BoA Merrill Lynch의 사비타 서브라매니언 Savita Subramanian은 포춘의 연례 투자자 라운드테이블(후속 기사 참조)에서 “모두가 세금 감면을 받는다면 사실상 아무도 혜택을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기업이 낮은 법인세로 우발적 소득을 거둔다면, 실제로 그 이익의 상당 부분은 경쟁과정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강조하기도했다.

좀 더 쉽게 얘기해보자: 모두가 달콤한 혜택을 보는 세제 개혁은 올해 주식 시장에서 수익을 안겨줄 요소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다. 어쨌거나 기업 경영진은 세금 감면의 기회를 잡았기 때문에 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결국엔 전략적으로 효과적인 선택을 하는 기업들만 주주들에게 큰 수익을 안겨줄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추구하는 방식이다. 포춘은 그 동안 구체적인 사업성을 최우선시하며 주식을 선정해 왔다. 우리는 기술적 지표와 ‘퀀트’ *역주: 빅데이터와 AI 알고리즘 등 정량 분석으로 종목을 선정하는 투자기법 예측보단 주가 이면에 숨어 있는 기업들의 내재적 강점과 전략을 중시해왔다. 이런 접근법은 지난 몇 년 동안 빛을 발했다: 포춘이 선정한 2017년 유망 주식은 수익률 34%를 기록하며, 지난해 활황 장세를 훌쩍 뛰어넘는 성적을 기록했다.

물론, 오늘날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도전과제는 기술적 변화다. 이런 변화를 창출하거나 결합하고 적응하는데 뛰어난 기업들이 투자자들에게 큰 수익을 돌려주고 있다. 바로 이 개념이 포춘 ‘올해의 투자 가이드’ 머리기사 ‘올스타 기술 기업 포트폴리오(The All-Tech Portfolio)’의 요지다. 선임기자 젠 윅즈너Jen Wieczner는 오늘날 경제에서 큰 성공을 거둔 기업들은 대부분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이는 비기술 부문에도 해당 된다며 실증적인 사례를 제시했다. 그는 수 십 개 산업군에 걸쳐 있는 올스타 ‘기술’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할 뿐만 아니라 현명하다고 주장했다.



이 모든 조각들이 공유하는 주제는 무엇일까? 장기적으로 회사 경영이 탄탄해야 뛰어난 투자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더 많은 성공 스토리를 읽고 싶다면, 포춘 홈페이지의 2018년 투자 가이드를 참고하라.




■ 선두 기업의 판도 변화





미국의 5대 기업은 지난해 6월 이후 모두 기술 회사였다(시장가치 기준). 닷컴 시대에도 없던 일이 역사상 처음 일어났다.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 BY MATT HEI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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