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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끌 젊은 과학자 26명, 차세대 한림원 멤버로

배명진 포스텍 교수




박용근 KAIST 교수


‘시간 역행 거울’ ‘초고해상도 슈퍼렌즈’ 등의 창의적인 연구로 물리학계의 주목을 받는 박용근 KAIST 교수. 수리 유체역학에서 난제를 해결하며 젊은 여성 수학자로 떠오른 배명진 포스텍 교수. 이들은 과학계에서 두각을 보이는 차세대 스타 과학자들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박용근 교수와 배명진 교수 등 차세대 연구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되는 젊은 과학자 26명이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Y-KAST)’ 신입 회원으로 선출됐다. 과학기술 분야의 석학 모임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KAST·원장 이명철)은 22일 만 43세 이하의 전도유망한 과학자로 Y-KAST 회원을 뽑았다고 밝혔다.

박용근 교수는 홀로그래픽 측정과 제어기술을 개발했다. 지난해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포토닉스지에‘3차원 디스플레이’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지에는 ‘세포 광조작’을, 그리고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지에 ‘탄저균 진단’과 관련한 연구 성과를 각각 게재해 해외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배명진 교수는 오래된 난제인 프란틀 추측을 증명해냈으며 지난해 한국여성수리과학회의 ‘젊은여성수학자’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Y-KAST 신입 회원의 평균 나이는 만 41.1세이며 30대 과학자도 6명 포함됐다.

신입 회원 중 최연소 회원은 조승환(35) 포스텍 교수다. 유기화학자인 조 교수는 유기붕소 화합물 합성에 관한 독창적 연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여성 회원은 비선형 편미분 방정식과 유체역학의 난제 해결에 기여가 큰 배 교수와 에너지·환경 분야에 응용되는 환경광촉매 연구에 매진해온 김순현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스마트섬유융합연구실 선임연구원 등 5명이다.

연구 분야별로는 △정책학부 오채운(녹색기술센터) △이학부 김덕진(서울대)·김상현(서울대)·박용근(KAIST)·배명진(포스텍)·백대현(서울대)·조승환(포스텍) △공학부 김순현(DGIST)·김범준(KAIST)·김상현(연세대)·김성재(서울대)·김수영(중앙대)·오준학(포스텍)·이건재(KAIST)·장호원(서울대)·조정호(성균관대) △농수산학부 손기훈(포스텍)·이대희(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정은(서울대) △의약학부 김진성(연세대)·박상민(서울대)·신애선(서울대)·이혁진(이화여대)·주영석(KAIST)·최무림(서울대)·최승홍(서울대) 박사이다. 신입 회원패 수여식은 오는 26일 한국프레스센터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린다.

Y-KAST는 일본·스웨덴·미국·이스라엘 등의 젊은 과학자들과의 연구 교류를 시작했고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영사이언티스트토크’를 개최했다. 이명철 과기한림원장은 “한림원은 Y-KAST로 젊은 과학자들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리더로 성장하며 과학기술 정책과 연구 환경에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고광본선임기자 kbg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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