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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한민국 중소기업경영대상] 부강티엔씨

복지가 곧 경쟁력…직원 우수한 결과로 화답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부강티엔씨(대표 김기홍·사진)는 토목과 철근 콘크리트 공사 및 포장 공사 전문 건설회사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이 회사는 업계에서 기술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

부강티엔씨의 경쟁력은 단순하다. 경쟁업체가 100미터 공사를 진행할 동안 110미터를 전진하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남들보다 특별한 장비를 사용하는 것도, 특수공법을 적용하는 것도 아니다.

굳이 차이점을 찾는다면 직원들의 복지가 경쟁사 대비 압도적이라는 점. 김기홍 대표는 회사를 창업하는 과정에서 고민이 컸다. 치열한 건설현장에서 어떻게 차별화를 두어야 할지 몰랐다.

남들과 똑같이 하면 남들과 똑같이 망한다는 생각으로 직원들의 복지에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갔다. 주변의 비웃음과 시샘에도 불구하고 100을 투자해야 100 이상이 나온다는 경제논리를 믿고 우직하게 밀어붙였다. 그리고 결과는 직원들 스스로가 만들어냈다.



경쟁업체들과 함께 작업하는 현장에서 남들보다 월등히 높은 대우를 받는 직원들은 남들과 비슷한 결과를 만들어 내지 않았다. 직원들 자녀의 학자금 전액지원에서부터 쌍둥이를 둔 직원들에게는 매달 보육수당으로 50만원씩 2년간 지원한다. 또 장기근속자와 우수사원에 대한 해외여행과 연수도 보내주고 있다.

직원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전세자금에 대한 무이자 대출도 시행하고 있다. 직원들의 복지에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왔지만 설립 이후 단 한 번도 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과 2,300만원에 불과하던 도급한도는 현재 1,500억원으로 늘어난 상태다. 내실경영을 위해 600억원 규모에서만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결국 사람에 대한 투자가 부강티엔씨를 반석위에 올려놓은 셈이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부강티엔씨에서 토목공사를 한 하남미사지구 조감도. /사진제공=부강티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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