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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싼타페 TM, 6년 만에 완전히 달라진 신모델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2018년 3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현대자동차를 대표하는 SUV 싼타페가 6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전 모델보다 몸집이 커졌고 최첨단 안전사양도 가득 적용했다.







신형 싼타페는 4세대 모델이다. 신형 싼타페는 이전 모델보다 커진 차체, 높은 상품성 등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동력 성능과 함께 효율도 향상됐다. 여러모로 중형 SUV 시장을 평정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모습이다. 크기는 길이 4,770mm, 폭 1,890mm, 높이 1,680mm, 휠베이스 2,765mm다. 이전보다 70mm 길고, 10mm 넓어졌으며, 휠베이스도 65mm 늘었다. 커진 차체 덕분에 실내는 한층 넉넉해졌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 출시를 알리는 동시에 미디어를 대상으로 시승회를 열었다. 현대차가 준비한 차량은 2리터 디젤엔진을 얹은 모델이었다. 8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려 최고 출력 186마력, 최대 토크 41.0kg·m를 낸다. 리터당 복합연비는 리터당 13.8km다. 요소수를 활용한 SCR(선택적 환원촉매저감장치)을 장착해 유로6 기준을 만족한다.

가속페달을 밟았다. 속도가 부드럽게 올라갔다. 폭발력이 강해 진동과 소음이 가솔린에 비해 많은 디젤엔진임에도 불구하고 꽤 조용했다. 엔진 기술이 좋아진 덕분이지만 흠차음재도 아낌없이 쓴 것으로 보인다.





승차감은 나쁘지 않다. SUV는 차고가 높아 필연적으로 위 아래, 좌우 흔들림이 크게 생기는 편이다. 신형 싼타페는 이런 잔 움직임을 효과적으로 흡수했다. 현대차의 세팅 능력이 크게 향상됐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부분자율주행도 어느 정도 체험할 수 있었다. 자유로를 지나는 동안 시속 100km에서 활성화되는 스마트 크루즈 콘트롤 기능을 스티어링휠에 붙은 버튼을 이용해 깨웠다. 속도와 차간거리를 설정하면 그때부터는 차가 알아서 움직인다. 차로이탈방지와 차로유지기능이 포함돼 차가 차선 밖으로 빠져나가려 하면 운전대를 스스로 돌려 차선을 유지한다. 완만한 곡선에서도 무리없이 주행한다. 손을 떼도 된다. 20초 뒤에 ‘핸들에 손을 올리라’는 메시지가 계기반에 표시된다. 옆에서 달리던 차가 갑자기 끼어들자 차는 속도를 급격히 줄였다.









현대차가 신형 싼타페에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지난 몇 년간 SUV 제품군에서 경쟁사를 압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만큼 싼타페의 완성도는 생각했던 것 이상이다. 올해 판매 목표는 9만대다. 결과가 궁금하다. 판매가격은 디젤 2.0 모델 ▲모던 2,895만 원 ▲프리미엄 3,095만 원 ▲익스클루시브 3,265만 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395만 원 ▲프레스티지 3,635만 원이다. 디젤 2.2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410만 원 ▲프레스티지 3,680만 원이다. 가솔린 2.0 터보 모델은 ▲프리미엄 2,815만 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115만 원이다.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 하제헌 기자 azzuru@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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