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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어서는 동남권경제]'생태도시' 울산 만나보세요

내달 13일 '태화강 정원박람회'

십리대숲을 품고 있는 울산태화강대공원. /사진제공=울산시




살아 숨 쉬는 ‘생태도시’ 울산을 만날 수 있는 태화강 정원박람회가 오는 4월 13~21일 9일간 울산 태화강대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태화강 정원박람회는 국가정원 신청에 앞서 국가정원 수준에 맞는 품격 있는 정원을 만들고,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울산시가 준비한 것이다. 주제는 ‘태화강의 역사, 문화, 생태’로, 슬로건은 ‘정원! 태화강에 물들다’다.

먼저 세계적인 정원작가의 참여가 확정됐는데, 현재까지 섭외된 해외 작가는 3명으로 영국 첼시 플라워 쇼 6년 연속 골드메달 수상자인 일본의 이시하라 카즈유키와 루브르 박물관 정원 설계를 한 프랑스의 꺄뜨린 모스박, 영국의 소피 워커 등이 참여한다. 조직위원회 박람회 품격을 끌어올리기 위해 2016년 프랑스 쇼몽가든 페스티벌에서 수상한 안지성 작가도 특별초청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또 최근 ‘작가 정원 선정 심사위원회’를 열고 20개 작품(총 참가 작품 45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 작품을 보면, 쇼가든은 ‘피쉬 아이 뷰(Fish Eye View, 박경탁·양윤선·박성준 공동 출품)’ 등 10개, 메시지가든은 ‘오서원(정우석 출품)’ 등 10개이다. 선정된 작가는 이달부터 정원 조성에 들어갔다.

특히 이번 공모에 쇼가든 27개 작품, 메시지가든 18개 작품 총 45개 작품이 참가해 2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다른 박람회와 비교해 볼 때 상당히 높은 편이고, 참가 작가의 수준 또한 그렇다.

박율진 심사위원장은 “태화강 정원박람회에 출품된 작품의 수준이 다른 박람회와 비교해 볼 때 상당히 높고, 작가들의 경력 또한 화려하다”며 “태화강 정원박람회가 우리나라 최고의 정원박람회로 자리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태화강 정원박람회에 조성되는 정원의 수는 해외초청작가 정원 3곳, 국내 특별초청작가 정원 1곳, 쇼가든 10곳, 메시지가든 10곳, 시민정원 20곳, 학생정원 20곳 등 총 64곳이 된다. 여기에 특별산업전과 화훼전이 10곳 이내로 조성된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박람회를 정원에 중점을 두고 특별산업전과 화훼전을 더해 조화를 이루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조직위원회는 또 산업전과 화훼전을 밀폐된 공간이 아닌 열린 형태로 만들어 기존 정원과 어우러지면서 산업전만의 특색이 있는 정원을 하나 더 조성할 계획이다.

홍광표 조직위원장은 “박람회의 핵심인 작품공모가 마무리돼, 지금부터는 행사 프로그램에 내실을 다질 차례”라면서 “얼마 남지 않은 기간 충실히 준비해 가장 성공적이고 모범적인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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