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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시작하는 3월,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 급증

원인으로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 전체 60%

피해 학생 중 1∼3학년이 전체 54%

서울재동초등학교 1학년생들과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왼쪽), 박희종 세이프키즈코리아 대표, 정한주 교장 등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재동초등학교 인근에서 노란색 손모양 피켓을 들고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엄마손 캠페인’을 하며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연합뉴스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에 어린이 보행 교통사고 피해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따르면 2012∼2016년 12세 이하 보행자 교통사고는 총 2만3,936건이며 전체 사상자 수는 2만4,600명이었다. 월별 사상자 수는 5월이 3,007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전월 대비 증감률은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 2월보다 4.3배나 급증해 월별 최고 증감률을 기록했다. 2월에 1,343명이었던 사상자 수는 3월 2,108명으로 늘어나 4월에는 2,423명, 5월에는 3,007명으로 정점을 찍고 이후 감소세를 보였다.



교통사고 원인을 보면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이 60%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22%, 신호위반 11% 순이었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다친 피해 학생 연령을 보면 초등학교 1학년생이 22%로 가장 많았다. 특히, 1∼3학년 저학년 비율이 전체의 54%를 차지했다. 시간대별로는 하교 시간인 오후 2∼6시 사이 사상자가 54%였고, 등교 시간인 오전 8∼10시는 14%로 나타났다.

정윤한 행안부 안전기획과장은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평소 아이들에게 올바른 보행습관을 길러줘야 한다”며 “학교 주변을 지나는 운전자는 안전운전으로 아이들의 보행 안전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상헌인턴기자 ar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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