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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표 삼성SDS 대표 "하루 걸렸던 판매량 예측, AI 덕에 10분이면 끝"

'첼로' IT기술 적용 성과 공개

홍원표 삼성SDS 대표가 8일 삼성SDS 판교캠퍼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삼성SDS 물류 부문 ‘첼로’ 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SDS




“해외업체와의 조인트벤처(JV) 설립, 인공지능(AI)·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성장하는 세계물류시장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는 8일 삼성SDS 판교캠퍼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삼성SDS의 물류 부문인 ‘첼로’에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성과를 공개했다. 삼성SDS는 자체 AI 분석 플랫폼 ‘브라이틱스 AI’를 이용한 배송센터와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를 활용한 신개념 물류시스템을 선보였다. 삼성SDS는 △최근 3년간의 지역 판매량 △날씨·휴일·인구밀도 등 30개 원인요소 △프로모션· TV 광고 등 9개의 판촉방식 등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판매량을 예측하는 AI 기반 배송센터를 독일 428곳, 오스트리아 53곳의 삼성전자 매장에 운영해왔다. 실제 운영 결과 AI 기반 배송센터 도입으로 이전까지 하루 꼬박 걸렸던 판매량 예측 시간은 10분으로 줄고 판매 예측 정확도는 25%포인트 이상 증가해 재고비용이 크게 줄었다는 게 삼성SDS의 설명이다.

삼성SDS는 지난해 진행한 해운물류 블록체인 컨소시엄 시범사업을 통해 구축한 블록체인 기반 유통이력관리 모델도 소개했다. 소비자가 시범사업에 참가한 삼진어묵의 어묵 포장지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찍으면 가공 원산지와 제조사 제조일 유통기한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돼 데이터 위변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유통 과정을 신뢰하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삼성SDS는 올해 안에 물류 분야 블록체인의 영역을 원산지 증명, 무역보험, 사업자 간 데이터 공유로 확대한다.



홍 대표는 “블록체인 관련 서비스가 많이 논의되고 있지만, 실제 사례가 얼마나 확보되고 효용성이 어느 정도 검증되느냐가 훨씬 중요한 이슈”라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블록체인 전문가로 꼽히는 홍 대표는 다음 달 중국 하이난에서 열리는 아시아 경제 포럼인 ‘보아오 포럼’에 참가해 블록체인 플랫폼을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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