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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초점] "오래 하고 싶다"…JBJ, 결국 이루지 못한 활동 연장의 꿈

/사진=서경스타DB




“저희 계약이 4월까지다. 팬들을 오래도록 보고 싶다”

불과 지난달까지도 활동 연장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비친 JBJ. 결국 활동 연장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예정대로 4월 활동 종료를 선언했다.

14일 오후 JBJ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페이브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4월30일 매니지먼트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7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며 “그동안 JBJ의 계약 만료와 관련해 멤버들과 소속사 및 관계사 등이 진중한 논의를 이어왔으나, 제2, 제3의 장을 펼쳐 나가야 할 멤버들 각자의 꿈과 미래 역시 중요하다는 점을 인지했다”고 멤버들 모두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게 되었음을 전했다.

앞서 데뷔앨범 ‘판타지’가 15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 1월 발매한 두 번째 앨범 ‘트루 컬러즈’가 초동 8만 장을 달성하는 등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인 기록들을 쏟아냈던 JBJ는 염원처럼 남았던 음악방송 1위까지 차지하며 성장을 거듭했다.

연이은 성과에 자연스럽게 JBJ의 활동 연장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논의되고 있던 가운데서 전해진 활동 종료 소식에 팬들은 충격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더구나 여섯 멤버들 모두 다수의 매체 등을 통해 활동 연장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해왔던 만큼, 실망은 더욱 큰 상황.



JBJ는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한 노태현, 김상균, 켄타, 김용국, 권현빈, 김동한으로 구성된 보이그룹으로, 팬들이 만들어 낸 가상의 그룹이 현실로 이뤄지면서 ‘기적의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JBJ는 데뷔 시점인 2017년 10월부터 계약 기간은 7개월이라고 공지했고, 활동 종료 역시 예정대로 진행되었을 뿐이다. 하지만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탄생한 다른 프로젝트 그룹이 2018년 12월 31일까지 활동하는 것과 비교한다면, 7개월은 턱없이 짧은 기간이다.

“너는 나의 꽃이야”라고 고백한 JBJ에게 ‘꽃길’을 깔아 준 팬들. 이제는 그 길만 밟을 일만 남았는데, 채 밟아보지도 못하고 그들은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게 됐다. 그동안 JBJ라는 팀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던 시간 그리고 JBJ로서 자신의 기량을 모두 펼치지 못하고 끝내는 것 같은 왠지 모를 아쉬움이 남는 순간이다.

이로써 JBJ로서 활동할 수 있는 시간도 한 달 남짓. 부디 멤버들 뿐 아니라 팬들에게도 후회 없는 시간으로 기억되기를 빌어본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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