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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공사' 9월 출범…개발 속도 빨라진다

자본금 1조2,000억 규모로 설립

새만금청도 연내 현지 이전 추진

김현미 장관 "민간투자 앞당길 것"

16일 김현미(왼쪽 두번째) 국토교통부장관이 새만금 동서도로 건설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국토부




정부가 새만금 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오는 9월 새만금개발공사를 출범시키고 세종시에 위치한 새만금청도 연내 현지 이전을 추진한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6일 새만금 현장을 찾아 전북도지사, 기업 대표 등과 함께 새만금개발 가시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9월께 개발공사가 설립되면 공공이 주도적으로 선도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게 될 것”이라며 “땅이 매립되면 민간의 투자를 앞당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새만금개발공사는 국고 500억원과 매립면허권 현물출자를 통해 자본금 1조2,000억원 규모로 설립되며 매립과 용지 조성을 맡게 된다. 또 재생에너지·스마트팜 등과 같은 부대사업을 통해 수익을 올려 이를 새만금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현재 세종시에 위치한 새만금청도 연내 새만금으로 이전한다. 새만금청은 개발공사 설립과 동시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사전절차를 미리 준비 중이며 도로 등 새만금 내부 SOC건설에도 집중 투자하고 있다.



기업유치와 관련해 김 장관은 “관광레저·신재생에너지와 첨단화학 부품소재 관련 기업을 중점 유치할 것”이라며 “장기 임대용지 확보, 임대료 감편 등 투자 인센티브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GM 사태로 전북 경제가 힘든 상황이라는 지적에 대해 김 장관은 “특히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관심 있는 기업들이 투자 의향을 나타내고 있어 초기에 투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도시재생, 각종 SOC사업도 함께 추진해 지역 경제회복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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