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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서울에 임대료 3만원대 임대주택 3,211가구 공급

영구임대, 무주택이면서 수급자·장애인 등에 공급

생계급여 수급자 월 110만원 이하면 신청 가능

서울 수급자 26만여명…강남4구에 3만여명 살아

최저 임대 보증금 151만원·월 임대료 3만5,900원

"수급자·장애인 등 우선 공급…경쟁있으면 배점 높은 순"



[앵커]

서울의 비싼 집값 탓에 무주택 서민의 주택마련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월세부담이 적은 임대주택이 대거 공급됩니다. 보증금 151만원에 월세 3만5,000원 가량인 영구임대주택인데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총 3,000여 가구를 공급합니다. 보도에 정창신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가 영구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합니다.

강서 919가구, 노원 904가구, 강남 534가구 등 총 3,211가구로 LH에서 공급하는 물량이 2,220가구, SH 991가구입니다.

영구임대는 무주택 세대이면서 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급여 수급자), 장애인, 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시세보다 저렴한 보증금과 임대료로 공급되는 임대주택입니다.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등의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되려면 3인 가구 기준 소득인정액이 생계급여는 월 110만원 이하, 의료급여는 147만원 이하여야 합니다.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서울지역 수급자 수는 26만7,000명으로 전국 수급자(163만명)의 16%를 넘는 수준입니다. 노원구(2만4,000명)에 수급자가 가장 많이 살고 있고, 강서구(2만명), 은평구(1만5,000명) 등 순입니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에도 3만4,000명의 수급자가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강서·노원·강남 등에 공급되는 임대주택은 전용 21~49㎡(옛 6~14평) 규모입니다.

임대보증금은 151만~422만원, 월 임대료는 3만5,900~8만4,100원으로 주거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관측됩니다.

LH관계자에 따르면 “영구임대주택은 지자체에서 선정한 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에게 우선 공급하고 경쟁이 있을 경우 배점이 높은 순으로 공급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 공공임대주택 운영 및 관리규칙에 따르면 거주기간, 연령, 세대원수 등을 따져 배점을 매기는데, 서울 거주 15년이상(30점), 신청자 연령 60세 이상(25점), 세대원수 5인이상(30점) 등이면 만점입니다.

특히 65세 이상 직계존속(배우자 직계존속 포함) 3년이상 부양자나 미성년자녀 3인 이상 부양자 등은 최대 15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임대주택 입주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거주지 동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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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신 기자 SEN경제산업부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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