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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킹’은 SK이노베이션 9,300만원…'근속 1위'는 기아차 20.3년

<잡코리아 시가총액 100대 기업 분석>

대기업 평균연봉 5,400만원

정유사 급여 여전히 '넘사벽'

강성노조 기업 근속연수 길어

국내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 가운데 직원 1명당 평균 급여액이 가장 높은 회사는 SK이노베이션으로 조사됐다. 평균 근속연수 최장 기업은 기아자동차였고 사원 수가 가장 많은 회사는 삼성전자였다.

19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시가총액이 높은 100개 기업 가운데 최근 분기보고서를 공개한 81곳을 분석한 결과 조사대상 회사의 평균 연봉과 근속연수는 각각 5,453만원과 11.0년이었으며 평균 근로자 수는 9,605명으로 집계됐다.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정유업계 1위인 SK이노베이션이 9,3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메리츠종금증권 9,262만원 △S-OIL 9,031만원 △ SK텔레콤 8,400만원 △NH투자증권 8,100만원 등의 순이었다. 5위권 안에 정유업체 2곳과 증권사 2곳, 통신사 1곳이 이름을 올렸다.

평균 근속연수는 아무래도 노동조합 힘이 막강한 기아차가 20.3년으로 가장 길었다. 그 뒤를 △KT(20.2년) △포스코(19.7년) △현대자동차(18.9년) △KT&G(17.9년) 등이 이었다. 완성차 회사만 2개 기업이 5위 안에 들었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나머지 3개사는 모두 과거 공기업이었던 업체들이라는 점이다.



직원 수가 가장 많은 회사는 삼성전자로 9만9,836명을 기록했다. 이어 △현대차 6만8,194명 △LG전자 3만7,700명 △기아차 3만4,752명 △LG디스플레이 3만3,242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구직자들이 삼성전자·SK이노베이션·기아차 등에서 일하기를 원하는 것도 높은 연봉과 긴 근속연수 등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이들 3개 회사는 이달 또 다른 취업포털 사람인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선호하는 기업 1위(삼성전자), 7위(기아차), 8위(SK이노베이션)에 올랐다. 선호 이유는 좋은 사내 복지 및 복리 후생, 높은 연봉 등이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구직자들은 직원복지제도가 좋은 기업과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기업, 연봉이 높고 오래 일할 수 있는 기업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세종=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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