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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26일 UAE 바라카 원전 건설현장 방문

22일부터 베트남·UAE 순방길..일주일간 ‘거점외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5박7일간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UAE) 순방길에 오른다.

이번 순방은 동남아와 중동의 핵심거점 국가를 상대로 전방위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문 대통령이 표방하는 ‘한반도 신(新)경제지도’를 그리는 데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22일 베트남 국빈방문의 첫 일정으로 베트남 국가대표 축구팀 훈련장을 방문해 ‘베트남의 히딩크’로 불리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을 격려하고 훈련을 참관한다.

박 감독은 지난 1월 23세 이하(U-23)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십에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 감독이 이끄는 축구팀의 선전에 베트남 국민은 크게 환호했고 박 감독과 선수들은 베트남의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다.

베트남 방문 이튿날인 23일은 베트남의 국부인 호찌민 주석 묘소 헌화로 일정을 시작한다.

문 대통령은 24일 오후 UAE 첫 일정으로 ‘그랜드 모스크’를 방문하고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하얀 UAE 초대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한다. 자이드 초대 대통령은 UAE 연방 창설을 주도하고 40여년간 UAE를 통치한 인물로 UAE의 국부로 추앙받고 있다.



UAE 방문 이튿날인 25일은 우리의 국립현충원에 해당하는 전몰장병 추념비에 헌화하고 공식 환영행사에 참석한다.

이어 모하메드 알 나하얀 왕세제와 확대·단독 정상회담을 개최한 후 양국 간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임석한다.

26일은 모하메드 왕세제와 함께 우리 기업이 UAE 현지에 건설 중인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1호기 건설 완료 기념행사에 참석해 원전 건설 현장을 점검하고 양국의 원전 근로자를 격려한다.

바라카 원전 1호기가 실제 발전을 시작하는 것을 의미하는 준공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로 예정돼 있으나 우리 기업이 맡은 건설 부문은 문 대통령의 UAE 방문 시점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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