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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남해 ‘털게’·진도 ‘간재미’, 남쪽 바다 봄 알리는 진객들





21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남쪽으로 튀어’ 3부 ‘기다렸다, 봄맛’ 편이 전파를 탄다.

이 맛을 보기 위해 1년을 기다렸다! 남쪽 바다의 봄을 알리는 봄날의 진객들.

매일 아침 출항 준비를 할 때마다 설렌다는 남해의 김상우 선장.

이맘 때만 맛볼 수 있다는 털게를 잡으러 가는 길은 더욱 설렌다는데.

모습이 꼭 밤송이 같아서 왕밤송이 게라고도 불리는 남해의 털게.

더 맛있게 여문 털게를 먹기 위해 깊은 바다로 가야 한단다.

아직은 거친 바닷바람 헤치며 털게와 해삼을 잡고, 집으로 돌아가는 김상우 선장.

아내 송정숙씨 손맛으로 봄맞이 한상차림을 내어준다는데.

속이 꽉 찬 털게 찜과 김상우 선장이 가장 좋아하는 별미 털게 된장찌개!

남해 바다의 맛있는 한상차림을 배불리 먹어보자.

진도장의 봄철엔 ‘서촌 간재미’가 다 나가야 다른 생선들이 팔렸다?

예부터 부드러운 식감으로 진도장 명물이었던 간재미(홍어).



제철이지만 많이 잡히지 않아서 귀한 손님이 됐다.

수품항의 황학수 선장은 배를 몰고 간재미 잡이에 나선다.

바다가 내어주는 대로 잡고, 욕심 부리지 않는다는 황학수 선장.

그 때문인지 그의 봄 바다 조업은 여유가 느껴진다.

한편, 봄철 수산물을 사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진도의 오일장.

그곳에서 30년 넘게 간재미를 팔아온 이명숙씨를 만났다.

강원도 아가씨였지만 진도로 시집을 오게 되면서 봄 간재미로 갖가지 요리를 해봤다는 이명숙씨.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간재미회부터 무침, 탕까지. 푸짐한 간재미 한 상이 차려지는데.

진도장에서 그녀와 세월을 함께한 동료들과 먹는 식사는 더 맛날 수밖에!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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