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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생연분' 세 남자, 21년 만에 뭉쳤다

솔리드 '인투 더 라이트'로 컴백

"결혼 축가 부르다 재결합 결심"

그룹 솔리드 정재윤(왼쪽부터), 김조한, 이준이 새 앨범 ‘인투 더 라이트’(Into the Light)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뉴스




커다란 양복과 함께 무대를 주름잡았던 ‘천생연분’의 솔리드가 해체 21년 만에 컴백한다.

솔리드는 22일 21년 만의 새 앨범 ‘인투 더 라이트(Into the Light)’를 발매했다. 아울러 오는 5월 19·20일 양일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동명의 단독콘서트를 개최한다. 1996년 마지막 콘서트 당시 “오늘이 솔리드의 마지막은 아닐 것”이라는 약속을 지켰다.

정재윤, 이준, 김조한으로 구성된 솔리드는 1993년부터 1997년까지 활동하며 ‘이 밤의 끝을 잡고’, ‘천생연분’ 등 히트곡을 낳으며 인기를 구가했다. 4장의 정규앨범으로 약 400만 장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했다.



새 앨범 ‘인투 더 라이트’ 역시 지난 앨범들처럼 맴버들이 직접 작곡, 편곡을 맡았다. 앨범 제목이자 타이틀곡인 ‘인투 더 라이트’는 80년대 신스팝 사운드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곡이다. 솔리드의 히트곡 ‘천생연분’도 리믹스해 담았다.

21일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조한은 “당시 4년간 활동하며 정신없이 바빠서 잠시 휴식을 가지자 했던 게 21년이나 지나버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체 이후에도 꾸준히 교류했다는 세 사람은 복귀 계기에 대해 “1년 반 전 친구의 결혼식에서 같은 옷을 입고 ‘천생연분’을 부른 적이 있다”며 “이때 사람들이 솔리드라고 연호해 줬는데 이날 이후 자연스럽게 다시 같이 해보자는 이야기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준은 “20년 만에 랩을 하려니 쉽지 않았다”면서 “그래도 ‘쇼미더머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자신 있다”고 웃었다. 김조한 역시 “솔리드의 음악을 계속 들려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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