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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오늘은 이명박 조사 계획 없어”… 조만간 ‘옥중조사’ 시도할 듯

110억원대 뇌물수수와 350억원대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2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 앞에서 검찰 호송차량에 탑승해 서울동부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권욱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22일 구속돼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된 가운데 검찰은 23일에는 이 전 대통령을 조사하지 않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오늘 이 전 대통령을 조사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77세로 고령인 이 전 대통령이 이날 새벽 구치소에 수용되면서 신체검사, 방 배정 등 입소 절차 문제로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을 것으로 보고 충분한 휴식 시간을 줄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만간 구치소에 찾아가 이 전 대통령을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의 경우 작년 3월 31일 구속된 이후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4월 4일부터 12일까지 5차례에 걸친 방문조사를 했다.

이때 구치소 방문조사는 지난 14일 이 전 대통령을 조사한 송경호(48·사법연수원 29기) 특수2부장과 신봉수(48·29기) 첨단범죄수사1부장이 맡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 전 대통령이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포기했고, 과거 검찰 수사를 ‘정치 보복’으로 규정한 적도 있다는 점에서 자신에게 불리할 수 있는 검찰의 추가 조사 요구에 일절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있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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