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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과거 유인촌 전 장관에 "영혼과 능력, 참으로 처량해"

정청래, 과거 유인촌 전 장관에 “영혼과 능력, 참으로 처량해”




유인촌 전 문화체육부 장관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른 가운데 10년 전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2008년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였던 유인촌 전 장관의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던 정청래 전 의원은 “유인촌 후보의 용모는 화려했지만 영혼과 능력은 참으로 처량했다. 배우로서는 훌륭했으나 공직자로서의 도덕적, 정책적 영혼과 능력을 결핍돼 있었다”고 신랄한 평가를 했다.

또한 당시 정청래 전 의원은 “문광위에선 유 후보자의 정책 능력 부족에 대해서도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유인촌 전 장관은 인사청문회에서 신문, 방송 겸영 허용의 입장을 밝히고 TV 수신료 인상과 관련해 공영방송의 내부개혁을 전제하는 등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언론관을 그대로 반영한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누리꾼들은 “정청래 정확하다”,“소름 돋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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