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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택 전 감독 영장심사 출석해 "재판 통해 진실 밝히겠다"

피해자들 변호인단 통해 이 전 감독 구속 수사 의견서 제출

여성 연극인들을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연극연출가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23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여성 연극인 17명을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연극연출가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23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이 전 감독은 법원으로 출석해 “사실대로 재판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며 “사실도 있고 왜곡도 있다. 재판을 통해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21일 상습 성추행 혐의로 이 전 감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전 감독은 1999년부터 2016년 6월 사이 여성 연극인 17명을 62차례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실적으로 처벌이 가능한 2010년 4월 이후 8명을 상대로 24차례 성추행을 저지른 혐의만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다만 경찰은 영장에 나머지 혐의도 적시해 상습범으로 가중처벌을 받도록 했다.



구속영장 신청 소식을 접한 피해자들은 지난 22일 변호인단을 통한 기자회견에서 “이 전 감독이 피해자들을 회유하거나 고소 취소를 종용하는 등 2차 피해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전 감독은 이날 “회유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혼자 있다”고 답했다. 피해자들의 변호인단은 법원에 이 전 감독의 구속 수사를 요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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