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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 '2세 경영' 막올랐다

제2 전성기 이끈 장남 윤근창

사장 승진…단독대표 체제로





‘코트디럭스’ 슈즈는 휠라코리아(081660)의 부활을 상징하는 제품이다. 지난해 단일 모델로 100만족 판매 돌파라는 기록을 수립했다. 휠라의 ‘제2의 전성기’를 만든 일등 공신은 다름 아닌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의 장남 윤근창(사진) 부사장. 그가 43세의 나이로 사장으로 승진하며 대표에 취임했다. 동시에 윤 사장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하며 본격적인 2세 경영을 시작했다.

휠라코리아는 23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윤 사장 승진과 함께 김진면 사장은 부회장으로, 정승욱 마케팅본부 상무는 전무로 각각 승진하는 2018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로 인해 휠라코리아는 기존 윤윤수·김진면 공동 대표 체제에서 윤근창 사장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윤 회장은 이사회 의장으로서 기업의 주요 의사 결정을 포함한 경영활동을 지속 관장하며 아쿠쉬네트 대표직도 그대로 맡는다.

윤 신임 대표는 휠라코리아가 글로벌 본사를 인수한 지난 2007년 자회사인 휠라 USA에 입사, 사업개발 및 라이선싱과 소싱 업무 등을 담당하며 현장 경험을 쌓았다. 유통 및 브랜드 운영 정책 전반을 재정비해 인수 당시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하던 휠라 USA를 약 3년 만에 턴어라운드 시켰다.



휠라코리아에는 2015년 7월에 입사해 전략기획본부장을 시작으로 풋웨어 본부를 총괄했고 지난해 7월부터는 경영관리본부장 및 최고재무책임자(CFO)까지 겸임했다. 윤 대표는 2016년 휠라코리아 창립 이래 처음으로 단행한 브랜드 리뉴얼의 실질적 전략수립과 실행을 주도한 장본인이다. 지난해까지 총 100만족 이상 판매된 ‘코트디럭스’가 대표적이다. 윤 사장은 패션업계뿐 아니라 유통업계, 기업 경영 전반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 있는 ‘실무형 승부사’로 알려져 있다. 최근 단행된 주식 액면분할도 윤 사장이 지난해 7월 이후 겸임하기 시작한 CFO로서 내린 결정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브랜드 변화에 발맞춰 효율적 의사결정과 전문성에 기인한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라며 “보다 활기차고 유연한 기업 문화 정착에 더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 강화 및 기업 장기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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