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SE★이슈] 박훈 변호사, 임사라 대표 저격 “곽도원 시궁창으로 몰았다..사과하고 물러나길”

박훈 변호사가 또 한 번 임사라 변호사를 비난했다.

박훈 변호사는 27일 곽도원 측 임사라 대표의 SNS에 “임 변호사! 나는 당신과 곽도원 배우간의 관계를 알고 있다”고 시작하는 글을 적었다.





그는 “진짜 이윤택 사건의 피해자들이 ‘꽃뱀 짓’을 했나? 진짜인가? 그럼 내가 당신과 곽도원 관계에 대해 소설을 써도 되는가? 당신 소설처럼 그렇게 그럴싸하게 써도 되는가? 당신 그러면 나한테 전화나 문자로 뭔가 오겠지. 분기탱천해서. 그래서 그중 일부를 지우고 공개할까?”라고 임사라 대표의 주장을 비판했다.

또 “18년차 변호사로서 충고하는데 어설픈 짓 그만하시게나. 안타까워 하는 말이네, 자네는 아주 몹쓸 짓을 했다네. 곽도원이 자네를 지지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자네는 곽도원을 아주 시궁창으로 몰아 넣었다네”라며 “그만 사과하고 물러나게나”라고 적었다.

앞서 임사라 대표는 이윤택 미투 관련 성추행 고소인들인인 네 명의 연극배우들이 연희단거리패 선배인 곽도원에게 ‘금풍을 요구하고 협박을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임 대표는 “이윤택 피해자 중 일부가 불순한 의도로 곽도원 배우에게 돈을 요구했다 하더라도, 이윤택 씨가 과거에 저지른 일이 사라지거나 사실관계가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윤택 씨는 이미 구속당했고 범죄사실은 수사기관이 모두 밝혀줄 것이라 믿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판단은 법원의 몫입니다”라고 금품을 요구한 이윤택 고소인 4인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이어 “저는 오늘 이윤택 고소인 변호인단에게 4명 명단과 녹취파일, 문자 내역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4명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나머지 13명의 피해자들의 진실성이 훼손된다고 판단해 그들을 고소인단에서 제외할지, 아니면 그들을 안고 갈지는 101명의 공동변호인단이 깊은 고민을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연출가 이윤택을 최초 고발했던 극단 미인의 김수희 대표가 곽도원 소속사 임사라 대표의 협박 녹취 파일을 반기며, “녹취본 반갑습니다. 순진하게 선배 만나러 나갔다가 당한 봉변이라 제대로 된 녹취도 없었습니다”라며 “편집하시면 변호사님 의혹제기에 흠이 생길 수도 있으니 꼭 전문으로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곽도원 소속사 임사라 대표는 27일 “이윤택 고소인 변호인단 중 이명숙 변호사 측에 지난 26일 협박 내용이 담긴 녹취파일 전문과 협박 내용이 담긴 문자 등을 건넸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녹취파일은 편집본이 아닌 전문”이라며 “고소인 변호인단 측에서 그 내용을 보고 어떻게 판단할지는 그분들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박훈 변호사 글 전문

임변호사! 나는 당신과 곽도원 배우간의 관계를 알고 있다. 진짜 이윤택 사건의 피해자들이 “꽃뱀 짓”을 했나? 진짜인가? 그럼 내가 당신과 곽도원 관계에 대해 소설을 써도 되는가? 당신 소설처럼 그렇게 그럴싸하게 써도 되는가? 당신 그러면 나한테 전화나 문자로 뭔가 오것지. 분기탱천해서. 그래서 그중 일부를 지우고 공개할까? 18년차 변호사로서 충고하는데 어설픈 짓 그만하시게나. 안타까워 하는 말이네, 자네는 아주 몹쓸 짓을 했다네. 곽도원이 자네를 지지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자네는 곽도원을 아주 시궁창으로 몰아 넣었다네. 그만 사과하고 물러나게나.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