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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기획:'프듀2' 1주년] 워너원부터 JBJ까지 '프듀' 출신들의 현재

/사진=서경스타DB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이하 프듀2)’의 등장은 상상 이상의 파급을 낳았다. 각 소속사에서 몰려든 100여 명의 소년들은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고, 데뷔전부터 두터운 팬덤을 형성했다.

그들 앞에 펼쳐진 ‘꽃 길’은 최종 11인에 선발된 그룹 워너원에게만 적용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아쉽게 탈락한 후 각자의 자리로 돌아간 소년들은 저마다 ‘프듀2’의 후광을 등에 업고 정식 가수로 데뷔, 간절하게 바라던 가수라는 꿈을 이뤘다. 과연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는 동안 ‘프듀2’ 참가자들에게는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

1년 동안 가장 극명한 변화를 보인 것은 단연 워너원이다. 워너원은 지난 해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과 프리퀄 리패키지 앨범이 14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 데뷔 앨범으로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뿐만 아니라 각종 음악 시상식에서는 신인상과 본상을 휩쓸었고 수많은 방송과 광고의 러브콜을 받으며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누렸다.

워너원은 최근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역시 선주문량만 70만장을 달성한데 이어, 현재까지 음악방송 8관왕을 차지하며 변함없는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또 올 여름에는 서울, 미국 산호세, 달라스, 시카고, 애틀란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홍콩, 태국, 호주, 대만, 필리핀 등에서 월드투어 콘서를 개최하며 ‘2018년 황금기’를 이어가고 있다.

사무엘,YDPP,형섭X의웅/사진=각 소속사, 서경스타DB


또 다른 ‘프듀2’ 출신 역시 연이어 컴백 대전에 합류하고 있다. 사무엘은 지난달 28일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원(ONE)’을 통해 소년이 아닌 남자로서의 매력을 어필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MXM 임영민과 김동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인 정세운과 이광현은 지난 4일 프로젝트 그룹 YDPP로 음원을 발표했다. 여기에 ‘췍’이라는 유행어를 남긴 장문복 역시 첫 미니앨범 ‘핍스(Peeps)’를 발표하고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소속 안형섭, 이의웅은 오는 10일 두 번째 프로젝트 음반을 발매한다. 타이틀곡 ‘너에게 물들어’는 모던한 피아노 반주와 트로피컬 하우스의 시원한 비트가 돋보이는 곡으로, 사랑에 푹 빠진 소년의 설렘이 봄 날씨와 어우러져 매력을 더 할 예정이다.

하루 뒤인 11일에는 ‘프듀2’ 17위를 기록했던 유선호가 솔로 가수로 정식 데뷔한다. 그동안 조회수 1,000만뷰를 기록한 웹드라마 ‘악동탐정스’를 비롯해 웹 예능 ‘포토피플2’, 조권 ‘새벽’ 뮤직비디오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펼친 유선호는 ‘봄, 선호’를 발표, 활동 영역을 넓힌다.



JBJ-레인즈/사진=서경스타DB


‘프듀2’ 종영 이후 팬들의 염원에 의해 탄생한 두 팀의 프로젝트 그룹 역시 그동안 각각 두 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10월 전 국민의 로미오가 되어 오랫동안 기억에 남겠다는 포부를 담은 ‘줄리엣(Juliette)’으로 데뷔한 그룹 레인즈(김성리, 변현민, 서성혁, 이기원, 장대현, 주원탁, 홍은기)는 지난 1월 두 번째 미니앨범 ‘쉐이크 유 업(SHAKE YOU UP)’으로 파워풀하면서도 섹시한 남자의 매력을 어필하며 사랑을 받았다.

반면 워너원 다음으로 가장 큰 사랑을 받은 ‘프듀2’ 출신인 그룹 JBJ(노태현, 켄타, 김상균, 김용국, 권현빈, 김동한)는 세 팀 가운데 가장 먼저 활동 종료를 맞게 됐다.

지난 14일 페이브엔터테인먼트는 “4월30일 매니지먼트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7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며 “그동안 JBJ의 계약 만료와 관련해 멤버들과 소속사 및 관계사 등이 진중한 논의를 이어왔으나, 제2, 제3의 장을 펼쳐 나가야 할 멤버들 각자의 꿈과 미래 역시 중요하다는 점을 인지했다”고 멤버들 모두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게 되었음을 전했다.

데뷔앨범 ‘판타지(Fantasy)’가 15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 1월 발매한 두 번째 앨범 ‘트루 컬러즈(TRUE COLORS)’가 초동 8만 장을 달성하는 등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인 기록들을 쏟아냈던 JBJ는 염원처럼 남았던 음악방송 1위까지 차지하며 성장을 거듭한 바. 팬들은 활동 초기부터 언급해왔던 ‘성과에 따른 계약 연장 가능성’을 낙관하고 있던 상황에서 이 같은 비보를 접했고, 즉각 반발했다.

하지만 JBJ는 예정대로 4월에 활동을 종료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JBJ는 오는 17일 새 디럭스에디션 앨범 ‘뉴문(NEW MOON)’과 타이틀곡 ‘부를게’의 음원 및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며, 오는 21~22일 서울 올림픽 공원 내 SK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정말 바람직한 콘서트- 에필로그(Epilogue)’를 개최, 양일 9천여 명의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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