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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서울포럼2018]'헬로루비' 저자 린다 리우카스는 누구?

핀란드 출신 경영·디자인·공학도…'레일 걸즈' 운동 창시자





린다 리우카스는 핀란드에서 태어난 프로그래머이자 작가, 일러스트레이터다. 핀란드 알토대에서 경영·디자인·공학을 수료한 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제품공학을 공부했다. 핀란드를 대표하는 디지털 챔피언인 그는 전 세계 여성들에게 프로그래밍을 가르치는 국제운동 ‘레일 걸즈(rail girls)’를 만들어 수많은 여성이 이곳에서 프로그래밍 기초를 배울 수 있게 했다.

레일 걸즈는 ‘루비 온 레일즈’라는 ‘오픈 소스 웹 프레임 워크’를 사용해 프로그래밍과 코딩을 배우는 활동이다. 지난 2010년 핀란드 헬싱키에서 시작돼 수천명이 참여했던 레일 걸즈 운동은 독일·중국·싱가포르·에스토니아·폴란드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최근에는 일본·프랑스·아르헨티나·우간다·케냐 등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리우카스는 “설계부터 코딩까지 여성들에게 웹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었다”며 “참가자들은 자신들이 프로그래밍에 대한 열정과 에너지를 공유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매우 놀라워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여성들이 코딩 교육을 통해 인생의 태도를 변화시키고 자신감까지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과거 프로그래밍 교육 회사인 ‘코드 아카데미’에서 일하던 리우카스는 소프트웨어를 다양하게 창조하는 힘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이후 ‘코드’라는 21세기 언어를 어린이에게 전하는 책을 만들고자 회사를 떠났다. 그는 미래를 열어갈 아이들이 코딩을 읽고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헬로 루비’를 출간했다. 아이들이 창의성을 바탕으로 컴퓨팅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게 한 것이다. 어린이 소프트웨어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한 ‘헬로 루비’는 미국의 크라우드펀딩 서비스인 ‘킥 스타터’에서 많은 기금을 모아 성공적으로 출간될 수 있었다. 그는 테드(TED) 강연을 통해 소프트웨어 교육의 진정성을 강조했다. 또 기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미래를 위한 기술 교육의 당위성을 설파하고 있다.

/신희철기자 hc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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