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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비트 서울'서 뜬 이글루홈, 44억 추가 투자 유치

'아시아비트 서울' 2관왕 스타트업

투자자는 당시 행사 기조연설자

현장서 만난 인연, 투자로 이어져

안토니 차우 이글루홈 대표가 지난해 10월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아시아비트 서울 행사 현장에서 청중들에게 회사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쉬프트




지난해 열린 스타트업 컨퍼런스 ‘아시아비트 서울’에서 호평을 받은 싱가포르의 스타트업 이글루홈이 400만달러(약 44억원)의 추가 투자를 받는데 성공했다. 투자자는 지난해 아시아비트 서울의 기조연설자인 잉란 탄 인시그니아 벤처파트너스 대표 등이다.

아시아비트 서울 주관사인 액셀러레이터 쉬프트는 인시그니아 벤처파트너스와 필립 프라이빗 에쿼티, X캐피탈 벤처스 등 싱가포르 벤처투자사들이 스마트홈 스타트업 이글루홈에 4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글루홈은 호텔 레지던스용 스마트락과 스마트 키박스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아마존과 홈디포 등 30여개 유통업체를 통해 80여 개국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에 법인을 세우고 신제품의 제품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10월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 열린 아시아비트 서울을 계기로 이글루홈 측과 잉란 탄 인시그니아 벤처파트너스 대표가 만나면서 이뤄졌다. 아시아비트 서울은 아시아의 스타트업들이 참가해 투자자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기업소개(IR)를 벌이고 평가를 받는 일종의 스타트업판 오디션이다. 이글루홈은 지난해 암호학과 블루투스를 활용해 일반 가정과 건물 소유자들이 원하는 시간에 원격으로 스마트락에 접속할 수 있는 기술을 소개해 자카르타 어워드와 방콕 어워드 2개의 상을 받았다. 당시 행사의 기조 연설자였던 잉란 탄은 발표 이후 이글루홈과 투자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토니 차우 이글루홈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받아 더욱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글루홈이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까지 성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청연 쉬프트 대표는 “이번 이글루홈의 투자 연계 지원이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은 것을 계기로 국내 스타트업들도 동남아에 진출하고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본격적으로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흥록기자 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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