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세윤과 유민상이 ‘뚱뚱이의 품격’을 말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개그맨 유민상과 문세윤이 새로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문세윤과 유민상은 각각의 몸무게를 공개하며 스스로를 ‘뚱뚱이’라고 표현했다. 문세윤은 116kg에서 120kg 사이, 유민상은 130kg 후반으로 어마어마한 몸무게를 자랑한 것.
문세윤이 “몸무게 기복이 심하다”고 말하자 이와 비슷한 강호동은 “밥 한 끼 실컷 먹으면 5kg 찐다”고 덧붙였다. 이에 유민상이 “다이어트 마음먹으면 5kg 빠진다”고, 강호동도 다시 “깨끗하게 하루 세 끼만 먹으면 5kg 빠진다”고 애드리브를 이어갔다.
문세윤은 자신들과 달리 다리를 꼴 수 있는 강호동에게 “다리는 몇 kg 때부터 꼴 수 있냐”고 부러움의 눈빛을 보였다. 이어 “뚱보들은 내리막길에서 달리기하면 무조건 1등 한다. 져본 적이 없다”며 다들 웃자 “난 진지한데 왜 그럴까”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는 형님’은 이성 상실 본능 충실 형님학교에서 벌어지는 세상의 모든 놀이를 담은 프로그램.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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