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이번주 추천주] '시리아 변수' 속 CJ제일제당·삼성물산 등 주목





국내 증시가 올 1·4분기 실적 발표를 맞아 ‘실적 장세’를 눈앞에 둔 가운데 미국의 시리아 공습이란 변수가 터졌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다소 완화하면서 주춤하는가 했던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다시 확대되며 어닝시즌을 기대하는 국내 주식시장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지적인 나온다.

KB증권은 이번 주 CJ제일제당(097950)코스맥스(192820), 삼성전기(009150)를 추천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주요 사업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증권사 측은 “소재 식품의 원가 하락과 판매가 정상화, 국내·외 가공식품 고성장, 고수익 바이오 품목의 매출비중 확대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매각이 결정된 CJ헬스케어를 통해 투자자금을 확보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점도 긍정적이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4·4분기 증설로 인해 인건비와 감가상각비가 늘어났음에도 ‘색조 화장품’이 크게 흥행을 하며 호실적을 거뒀다. 중국의 사드(THAAD) 보복 완화로 한·중 관계가 개선되면서 국내 실적의 정상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됐다. KB증권 측은 “삼성전기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수급 부족으로 올해 3·4분기까지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전기차 및 5세대(5G) 시장 확대로 내년에도 가격 인상 및 공급 부족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삼성물산과 금호석유(011780), SKC코오롱을 추천했다. 삼성물산은 건설과 상사 부문 이익이 개선되면서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의 전망치를 웃돌았다. 이 같은 이익을 보면 현재 주식이 과도하게 저평가 됐다는 것이 하나금융투자 측의 분석이다.



금호석유는 금호P&B의 실적 호조가 계속되고, 전방 산업인 폴리카보네이트의 시황 강세 영향으로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증권사 측은 내다봤다. 하나금융투자 측은 “합성고무와 고기능성 합성수지(ABS)가 성수기를 맞았고, 에너지 부문의 계통한계가격(SMP) 상승으로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SKC코오롱은 주요 고객사의 수요가 계속 이어져 PI필름의 라인이 풀 가동하고 있는데, 이 같은 상황이 이어질 전망이다.

SK증권은 올해 1·4분기 영업이익 3,804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보다 무려 269% 웃돈 GS건설(006360)에 주목했다. 증권사 측은 “사우디 ‘라빅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서 환입이 발생했다는 것은 GS 건설의 회계 기조 자체가 매우 보수적이었다는 것을 반증한다”며 “향후 해외 부문의 순차적 준공에 따른 손실 폭 감소 또는 추가 환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반기 수주 기대감 및 주택 호조 분위기도 있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지난해 4·4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했지만 수출 데이터 여전히 호조 보이는 가운데 중국의 국내 관광객 숫자가 점차 회복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 SK증권 측은 “중국 내 판촉 및 프로모션이 정상화되고 있어 올해 매출 성장의 폭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