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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이창동 감독을 향한 믿음으로 뭉친 유아인·스티븐 연

영화 <버닝>이 제71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며 강렬한 이슈작으로 떠올랐다. 특히 유아인과 스티븐 연 두 배우의 만남은 어떤 영화 속 배우들의 호흡보다 강렬한 기대감을 선사하고 있다.

영화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

지난 4월 12일(목)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전 세계가 주목하는 영화임을 공고히 한 <버닝>에는 놓칠 수 없는 배우 두 명이 있다. 바로 유아인과 스티븐 연이 그 주인공이다. 누구도 생각지 못했던 의외의 조합이자, 2018년 강렬한 인상을 남길 두 배우들의 모습을 담은 스틸이 공개됐다.





<완득이>의 고등학생, <베테랑>의 재벌 3세, <사도>의 사도세자까지 청춘의 각기 다른 얼굴들을 남다른 연기력으로 소화해온 유아인은 <버닝>에서 공감대를 형성할 만한 젊은이 ‘종수’ 역할로 분했다. 여기에 정체불명의 남자 ‘벤’ 역할을 맡은 스티븐 연 또한 다른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비주얼로 등장한다. 멋진 차, 고급빌라에 살고 세련된 음식과 지적인 대화를 즐기는 ‘벤’은 완벽한 삶을 사는 것 같지만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이다. 두 사람의 만남을 담은 스틸에서는 두 캐릭터의 대비가 확연히 느껴진다. 어딘가 불안해 보이는 표정의 ‘종수’(유아인)와 여유로운 표정의 ‘벤’(스티븐 연)의 대비는 <버닝>에서 느껴질 기류를 짧게나마 느낄 수 있다.

특히 두 배우 모두 믿고 보는 연기력의 소유자인데다, 이창동 감독의 세밀한 디렉팅이 만났을 때 과연 어떤 연 기가 나올지 모두가 기대하는 부분이다. 유아인은 “<버닝> 현장이야말로 연기자로서 큰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경험이었다”고 전하며, 이창동 감독을 향한 신뢰를 밝혔다. 스티븐 연 역시 “과연 <버닝> 촬영 같은 경험을 다시 한번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마저 드는 현장이었다. 정말 끝내줬다”라며 연기를 향한 열정에 불을 지 핀 <버닝>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한편 <버닝>은 유아인, 스티븐 연 뿐만 아니라 신예 전종서까지 합류해 세 배우들의 연기 발화점을 만날 수 있는 영화다. 이창동 감독 작품 중 3편 연속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이라는 전대미문의 기록을 세운 작품 <버닝>은 5월 개봉 예정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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