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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하노이 여성기업인들, 경제 교류 문 열었다

경기도 화성시와 베트남 하노이의 여성기업인들이 경제협력에 나섰다.

경기도 화성시의 여성 기업인 협의체 ‘화성시 여성기업인협의회(HWEA)’는 13일(현지시각) 베트남 쉐라톤 하노이 호텔에서 하노이시 여성기업인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사업 협력방안을 모색했다고 16일 밝혔다. HWEA 회원사는 대기업과 협력사들에 자재, 부품, 용역을 공급하는 제조업 및 용역업체와 도소매업체로 구성돼 있다.

이번 간담회는 소재·부품산업의 중심지인 화성시의 여성기업인들이 베트남의 수도이자 경제정책의 중심지인 하노이시 여성기업인들과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3박4일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2018 베트남 산업시찰’의 주요 일정 중 하나다. HWEA의 이번 산업시찰은 지난 3월 23일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당시 양국 간 합의된 ‘베트남 소재·부품산업 지원강화’와 ‘교통·인프라 건설 분야와 미래성장을 위한 협력 확대’의 일환이다.



HWEA는 ‘제 28회 베트남 국제 무역 박람회(베트남 EXPO 2018)’를 참관했으며, 류항하 주 베트남한국상공인연합회 회장과 베트남경제연구원이 각각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 현황 및 활동’, ‘베트남 경제산업 현황 및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박명하 HWEA 회장은 “하노이 현지의 여성기업인들과 간담회를 통해 협력방안을 모색함으로써 HWEA 회원사의 구체적인 베트남 진출 계획을 마련한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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