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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으로 쓰레기 버린 40대 공무원 체포..“귀찮아서 안 입었다”

알몸으로 쓰레기 버린 40대(사진=유튜브 캡처)




알몸으로 쓰레기를 버린 40대 남성이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조사결과 재활용 관련 일을 보는 공무원이었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은 16일 고치현 고치시에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쓰레기를 버리던 49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남성은 고치시청 자산정책과장으로, 재활용 쓰레기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으로 드러났다.

이 남성은 16일 오전 6시20분경 옷을 하나도 걸치지 않은 상태로 자택 앞에 쓰레기를 버리다 인근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고치시 경찰은 이전부터 매일 아침 6시경 나체로 거리를 활보하는 남자가 있다는 주민 신고가 빈발, 촉각을 곤두세운 상태였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고작 쓰레기 버리는 데 옷을 갖춰 입기가 너무 귀찮았다”며 “아무도 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서경스타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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