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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중소·벤처기업 프라이머리 CBO 추진 검토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하는 중소·벤처기업 자산유동화사업(P-CBO)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자산유동화사업이란 중소·벤처기업이 발행한 회사채의 신용을 보강해주고 우량 등급의 유동화 증권(ABS)으로 전환한 후 시장에 매각해 투자자를 모집하는 것을 뜻한다. 금융기관을 통하지 않고도 설비투자 등을 위한 대규모 자금을 장기(3년)의 고정금리로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사업은 원래 금융위기 이후인 2000년부터 자금 조달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10여 년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됐다. 그러나 중진공은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재추진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니콘 기업이란 기업가치가 10억 달러를 넘는 비상장 기업을 뜻한다.



실제로 중진공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4일까지 우량 중소·벤처기업 129개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약 70%가 자산 유동화 방식의 자금 조달 경험이 있거나 이용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중진공 관계자는 “성장 유망한 중소·벤처기업을 선별해 지원하고 지원 시기를 정례화해 상시로 대규모 자금 조달이 가능하도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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