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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 한눈에 보는 펀드] 건설·전기전자 강세…국내주식형 0.72% 상승





지난 달 코스피는 미국 금리인상과 트럼프 보호무역 발언에 투자심리가 악화 되며 월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이후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으며 0.76%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코스닥벤처펀드 출시를 앞두고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64% 올랐다.

17일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지난 달 국내 주식형펀드의 월간 수익률은 0.72%를 기록했다. 일반 주식형펀드는 월간 0.69% 상승했으며 전 월 6% 넘게 하락했던 섹터 주식은 건설, 전기전자, 의료정밀 분야 등의 강세로 가장 우수한 성과(3.36%)를 기록하며 반등했다. 배당형 펀드는 배당 시즌이 마무리되며 자금이 빠져나가 0.47% 하락했다. 개별 펀드별로는 중소형 성장주 편입 비중이 높은 펀드의 성과가 높았다. 플랫폼 기술, 혁신기술, 장기유망 기술을 가진 기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코스닥혁신성장[자](주식)C-A’는 7.42% 수익으로 가장 높은 성과를 냈으며 ‘하이중소형주플러스증권[자]1(주식)C5’ ‘미래에셋가치주포커스증권[자]C5’ 등이 각각 5.27%, 5.05%로 뒤를 이었다. 한국펀드평가는 어닝 시즌을 앞두고 바이오와 IT 섹터 실적 확대 기대감에 긍정적 영향을 받아 중소형주 편입 비중이 높은 펀드가 우수한 성과를 올린 것으로 분석했다.

채권금리는 미국 금리인상을 시작으로 글로벌 무역 전쟁 우려가 더해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1년물을 제외한 전 구간에서 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특히 장기채 금리가 크게 내렸다. 이런 가운데 국내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전월대비 4.5bp하락한 2.22%를 기록하면서 국내 채권형 펀드는 0.25% 소폭 상승했다. 유형별로는 중장기채 금리 하락으로 국공채 일반형이 가장 우수한 성과(0.54%)를 나타냈다. 펀드별로는 ‘DB다같이장기채권(채권)C/C-F’이 월간 1.19%로 가장 높은 수익을 냈으며 ‘NH-AmundiAllset국채10년인덱스[자](채권)A’와 ‘삼성ABFKorea인덱스(채권)(A) ’가 각각 1.10%, 0.85%로 뒤를 이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로 증시가 불안정한 모습을 나타내면서 -2.67%의 저조한 성적을 나타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무역제재 서명으로 무역 전쟁 공포가 확산되면서 매도 물량이 쏟아졌고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의혹에 기술주가 급락하면서 뉴욕 증시가 패닉에 빠지면서 미국 주식형은 3.47% 하락했다.중국주식형펀드 역시 미국과 전면적인 무역전쟁에 돌입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2.80% 하락했다.

해외주식형펀드가 대부분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한 가운데 개별펀드 중 베트남 펀드는 3.08% 상승하며 유형 내 유일한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기업이 안정적 성장세, 외국인 투자확대 전망, 성장 잠재력 등이 베트남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한국투자연금베트남그로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C-e)’(3.76%)를 비롯한 베트남주식형 펀드 5개가 모두 성과상위에 올랐다. 대외 악재 속에서도 안정적 흐름이 이어지면서 자금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베트남 주식형에는 유형 내 가장 많은 1,319억원의 자금이 유입됐고 이 중 ‘유리베트남알파증권자투자신탁[주식]’ 가 월간 599억원의 가장 많은 자금을 끌어모았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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