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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인터뷰①] 유앤비, "소중한 기회, 잘 될 가능성은 열려 있어"

/사진=조은정 기자




아홉 남자들에게 주어진 천금 같은 기회. 6개월의 긴 여정을 마친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 최종 9인이 유앤비(UNB)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치열한 경연 과정 끝에 데뷔한 유앤비(준, 의진, 고호정, 필독, 마르코, 지한솔, 대원, 기중, 찬)는 첫 데뷔앨범 ‘BOYHOOD’를 발표했다. ‘더유닛’ 종영한지 딱 두 달 만이다. 비록 프로그램의 큰 후광이나 당장의 성공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무대가 절실했던 아홉 멤버들에게는 유앤비로 데뷔하게 된 지금 이 시간이 너무 소중하다.

“‘더유닛’을 통해 카메라 위치, 시선도 배우고 사전녹화도 처음으로 해봤다. 힘들었던 과정도 있었지만, 배운 것들이 더 많았다. 유앤비로 활동할 수 있는 게 저에게는 행운인 것 같다”(지한솔)

“기존 팀 활동할 때보다 어깨의 무거움이 더 생긴 것 같다. 대중 분들이 팀을 만들어 주신 만큼 거기에 대한 보답과 어떻게 뽑혔는지 확인을 시켜드려야 할 것 같아서 책임감이 크다. 이번에는 저희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을 인정받았으면 좋겠다”(의진)

유앤비는 더블 타이틀곡 ‘감각’과 ‘ONLY ONE’을 비롯해 필독의 자작곡 ‘Ride with me’와 대원의 자작곡 ‘믿어줘 (Rebooting)’를 수록, 멤버들의 끊임없는 성장 의지를 담았다. 특히 필독과 대원의 자작곡에는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하기도.

“이왕이면 처음 나왔을 때 팬 여러분께 저희의 스토리와 의지를 다 담고 싶었어요. 한 곡에는 다 못 담을 것 같아서 결국 더블 타이틀로 하게 됐어요”(의진)

“다 같이 꿈을 가지고 있고, 리부팅이라는 단어 자체도 마음에 들었다. 그걸 주제 삼아서 가사로 전달하고 싶었다. 전체가 참여하는 방향성으로 좋은 곡이 나왔는데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대원)

“진지한 얘기들이 많아서 반대로 조금 가볍게 우리들의 밝은 모습도 보여주고 싶었다. 유앤비가 열심히 하는 모습도 있지만 놀 땐 잘 논다. 다같이 차를 타고 여행을 떠나는 분위기의 청량한 느낌이 녹아있다. 봄과 여름에 잘 어울리는 곡이다”(필독)

유앤비 찬-기중/사진=조은정 기자




춤꾼 필독과 의진을 비롯해 퍼포먼스에 특화된 멤버들이 많이 모인 유앤비는 이번 타이틀곡에도 퍼포먼스에 가장 큰 공을 기울였다. 이날 인터뷰에서도 의진의 무릎에 멍이 포착될 정도로 과격한 안무에 누구 하나 몸이 성한 사람이 없었다. 하지만 그에 반해 상대적으로 보컬라인이 약하다는 지적도 계속되고 있다.

“퍼포먼스에 두각을 드러내다보니 상대적으로 보컬 실력에 대해 주목을 받지 못한다는 느낌도 든다. 멤버들 모두 그 점을 알고 있어서 보컬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다. 선입견을 바꾸고 싶다”(준)

“그런 말을 들었을 때, 이 팀에 메일 보컬로서 자존심도 상하고, 오기도 생겼다. 보여드리고 싶은 것들은 많지만 아직 그런 기회가 많지 않았다. 멤버들의 각기 다른 색깔만큼 매력적인 보컬들이 많다. 퍼포먼스 외에 보컬적인 부분도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실력으로 보여드리고 싶다”(찬)

유앤비 필독-대원-고호정/사진=조은정 기자


유앤비라는 그룹의 태생 자체가 기간이 한정적인 프로젝트 그룹인 만큼, 멤버들 모두 활동하는 순간 순간 후회를 남기지 않겠다는 각오다. 이미 각 멤버들 모두 가수라는 꿈을 키워오는 과정이 쉽지 않았기에 이 기회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잘 알고 있다고.

“유앤비 멤버 모두 간절히 원하는 목표는 같은 것 같다. 사실 유앤비가 잘 됐다고 속 시원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이렇게 모인 만큼 잘 될 수 있는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생각한다. 결과와 상관없이 저희에게는 발전할 수 있는 굉장히 소중한 기회이자, 꿈을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됐다”(의진)

“아홉 명을 만들어주신 팬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최정예 멤버로 모인만큼 모든 자리에서 열심히 하고, 실망시켜드리지 않는 모습 보여드리는 게 꿈이다”(찬)

“힘들게 뽑힌 만큼 주시는 사랑을 더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음악방송 뿐 아니라 여러 활동을 통해 팬 분들을 찾아뵙고 싶고, 짧은 기간 동안 희망적이고 열정적인 팀이었다고 기억될 수 있게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필독)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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