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황당 실수…엉뚱한 계좌에 37조원 송금한 도이체방크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방크 건물 /연합뉴스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가 실수로 37조원을 송금했다가 정정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20일 블룸버그 통신은 도이체방크가 지난달 일일 담보 조정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유럽 파생상품거래소인 유렉스(EUREX) 계좌로 380억 유로(약 36조9,000억원)를 잘못 보냈다 수 분만에 정정했다고 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금융 손실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380억 유로는 도이체방크의 시가총액보다 50억 달러(5조3,000억원) 많은 규모다.



도이체방크 대변인은 이번 일이 “운영 오류”에 따른 것이며, “수 분 안에 오류를 확인해 바로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오류가 일어난 원인을 찾으려 힘쓰고 있고, 재발을 막기 위한 조치를 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오류 탓에 도이체방크는 또 한 번 신뢰도에 금이 가게 됐다. 도이체방크는 장기간 실적 부진으로 올해 들어 주가가 26% 떨어진 가운데 이달 초 존 크라이언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기도 했다. /이현호기자 hhle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