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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설태] "TPP복귀 원치않아"… 트럼프의 오락가락 행보 "헷갈리네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일 정상회담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TPP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며 “미국 입장에서는 양자 간 협정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답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 국가경제위원회(NEC)에 가입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또다시 입장을 바꾼 셈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갈지(之)’자 행보를 보이는 바람에 세계 각국의 통상당국도 덩달아 스텝이 꼬이게 됐네요.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른바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해 야당의 주장을 정치공세로 규정했네요. 박 시장은 20일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한 자리에서 ‘드루킹 사건을 두고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 등이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데 서울시장 선거에 악영향은 없나’라는 질문에 “저는 김경수 의원의 말을 믿고 있다”며 “(야당이) 지나친 정치공세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 동안 드루킹과 관련한 김 의원의 몇차례 해명이 결국 거짓말로 드러났는데도 그 말을 믿겠다면 결국 듣고 싶은 말만 듣겠다는 뜻입니다. 이런 태도를 가지고 어떻게 1,000만 서울시민과 소통을 하겠다는 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구속된 ‘드루킹’ 김 모(48) 씨가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활동의 대가로 당초 알려졌던 일본 오사카총영사가 아닌 일본 대사 자리를 청탁했다네요.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김 씨는 김 의원에게 A 씨를 당초 일본 대사를 청탁했다가 거절당하자 오사카총영사 자리를 부탁했고, 그마저 거절당하자 정부 비판 댓글 조작에 나섰다고 합니다. 일본 대사를 포함한 4강 대사는 장관급 자리인데요, 드루킹의 위세가 놀라울 따름이네요.

▲중국이 미국산 부틸 고무와 펄프에 대한 반덤핑 예비판정을 내렸습니다. 미국이 중국산 알루미늄 판재에 최대 113%의 상계관세 부과 예비판정을 내린 데 대한 보복인 셈입니다. 이달 초에는 미국이 중국산 제품 1,300여개에 500억달러 규모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자 중국이 똑같은 방식으로 맞대응했었죠. 대결 국면으로 치닫는 미중관계가 이러다 결정적 국면에 들어선 한반도 비핵화에 악영향을 주는 것 아닐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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